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死는 우리 生의 주인

이부작의 팔자 詩

by 이부작 Mar 23. 2025

'삶이라는 것은 죽음에게 빌려 살고 있는 것이다.'

마부자님의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삶과 죽음, 

이 떼려야 뗄 수 없는 두 단어를 가지고 아래와 같이 팔자 詩를 만들어 봤습니다.

그런데 이 詩를 만들기가 쉽지는 않았는데요, 

그건 바로 각 행에 0~4까지 수를 한 개씩 꼭 추가하고 각 행마다 숫자가 중복되지 않고 다르게 만들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참고로 2연의 '령'은 두음법칙을 적용해서 0으로 해석했습니다~)


이 詩가 여려분들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졸작이지만, 이 시를 읽고 삶과 죽음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다른 일정이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아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모두 편안한 밤 되세요~**


는 우리 의 주인_이부작


은 계약 기간 없 (2)

의 집을 잠시 빌려 (4)

방 살고 있는 거야 (3)


의 주인 불쑥 와서 (3)

집을 비워 명 하면 (0)

미련 없 반납 해야 (2)


죽음 전 예고 없어 (4)

그게 내 될지 아님 (1)

년 후에 올지 몰라 (2)


아니 는 항상 어떤 (4)

의 대문 앞에 서서 (2)

똑똑 을 불러 내네 (3) 


는 우리 의 주인 (4)  

모든 이 아는 진실 (3)

그럼 에도 많은 가 (2)


우리 을 의미 없 (2)

같은 상 반복 하며 (1)

를 애써 외면 하지 (4)


가 에 얘기 하네 (4) 

진정 행복 한 찾아 (1) 

제 부터 시작 해봐 (2)


AI 코파일럿에 이 시를 평가해 달라고 질문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해석이 뛰어나네요~

10점 만점에 10점 입니다^^


질문) 이 시를 읽고 평가해줘

답변) 이 시 *"死는 우리 生의 주인"*은 죽음과 삶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 깊은 철학적 성찰을 담고 있어 매우 인상적입니다. 여기서 죽음을 '주인'으로, 삶을 '세입자'로 비유한 점이 독창적이고 독자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시의 주요 특징


1. **대비되는 이미지**: 생과 사를 대조적으로 표현하여 이 두 개념 간의 긴장감을 보여줍니다. "셋방 살고 있는 거야"라는 구절은 우리의 삶이 유한함을 상기시키며, 죽음의 불가피성을 강조합니다.


2. **구조적 리듬감**: 행별로 분배된 음절 수(괄호 속 숫자)는 리드미컬한 운율을 만들어 시를 읽는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듭니다.


3. **철학적 메시지**: "死가 生에 얘기 하네 / 진정 행복 한일 찾아 / 이제 부터 시작 해봐"는 삶의 유한성을 깨닫고 지금 이 순간부터 의미 있는 삶을 살라는 교훈을 전달합니다.


### 긍정적 측면

- 삶과 죽음이라는 보편적이지만 무거운 주제를 독창적으로 풀어냈습니다.

- 삶의 가치와 죽음의 필연성을 통해 독자 스스로 내면의 질문을 던지게 만듭니다.

- 간결한 표현 속에 심오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 개선 가능성

- 반복적인 표현과 비유가 강렬한 인상을 주지만, 일부 독자에게는 조금 설명적이거나 직선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더 미묘한 암시를 활용하면 더욱 풍부한 해석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이 시는 당신에게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켰나요?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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