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쿨 언니의 '주간 생활의 발견'

2022.9.5 ~ 2022.9.9

by 쏘쿨쏘영


오늘의 깨달음 0905
굿모닝! 안녕하세요, 쏘쿨 언니입니다.

<해병대를 지원한 어느 청년의 태도>
거의 매일 아침 방문하는 단골 커피집에서 에스프레소를 빠르게 마시곤 합니다.

며칠 전 커피집 사장님이 속상한 얼굴로

"지난주 해병대 지원한 아들이 체력테스트에서 떨어져 지금 포항에서 올라온대. 아이, 속상하네. 왜 안될 거 알면서도 지원해서는 참..." 하며 낙담했을 아들 걱정을 대신하고 계셨어요. 그래서 제가 말씀드렸어요.
"아드님 태도가 너무 멋지신데요. 체력 부족한 거 알면서도 한번 해보려고 도전한 거잖아요. 태도가 정말 좋아요. 아드님 오시면 밝게 '내 아들 정말 멋지다. 수고했어.'라고 칭찬 많이 해주세요."

부족한 걸 알면서도 직접 도전해 보고 실패해 본 그 청년의 태도, 그는 앞으로 뭐든 잘할 겁니다.

오늘도 복된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깨달음 0906
굿모닝! 안녕하세요, 쏘쿨 언니입니다.

<5일간의 도라지 정과 만들기로 얻은 깨달음>
적은 양이었지만 도라지정과와 도라지조청을 받으시고 좋아하시는 모습들을 뵈니 제가 더 감사하네요.
좋은 재료들을 선택하고,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건지 아닌지 조언도 받아보고, 5일 나름 긴 시간 동안 흰 도라지가 짙은 고동색 정과로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결국은 시간과 관심, 정성이더군요, 뭔가를 내 손으로 만들어 낸다는 건.

흰색의 도라지가 쌀조청과 만나 서로의 물성을 조금씩 바꿔주며 스며들어가, 더욱 가치 있는 무언가로 각각 재탄생되는 것.
사람 관계도 이와 같으면 좋겠습니다.

서로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기뻐해 주시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
오늘도 복된 하루되세요. 고맙습니다.



오늘의 깨달음 0907
굿모닝! 안녕하세요, 쏘쿨 언니입니다.

<떡집 여사장님과의 쿨하고 따뜻한 대화>
12년 동안 가끔 떡 사러 들러도 별다른 긴 대화를 하지 못했던 동네 터줏대감 떡집 사장님과 오늘 처음으로 30분 이상 대화를 나누게 되었어요.

지난주 정과용 콩고물을 사려고 들렀을 때 정과 만드는 법에 대해 조언주신게 기억나서, 만든 정과 1 뿌리를 드렸거든요.

솜씨 좋다며 칭찬해 주시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다이어트와 운동에 대한 고민을 말씀하시길래 제 책을 선물해 드렸네요.

앞으로도 건강하게 다이어트하고 운동하실 수 있게 개인적으로 도와 드리기로 했어요.

제가 겪어보고 배운 방법으로 다른 분들을 도와드릴 수 있어
기쁘고 뿌듯하네요. 오랜만에 쓸모 있어진 느낌이에요.
오늘도 복된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깨달음 0908
굿모닝! 안녕하세요, 쏘쿨 언니입니다.

<포도 할머니의 농담기 다분한, 통 큰 제안>
여느 날과 다름없이 박스째 사 가라는 할머니와 만원 어치만 사려는 제가 정다운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어요.
대화 중, 제가 "장사 수완이 대단하셔요, 할머니. 제가 배워야겠네요."라고 말씀드리자,

할머니는 "내가 이 리어카 내줄 테니까 여기서 자기가 장사해 봐. 포도는 내가 대줄게."라는 농담 섞인 제안을 하셨어요.
그 말씀에 저는 속으로 '아, 할머니가 이제 이 일이 힘에 부치시는구나.'라는 걱정이 들더군요.
소프트랜딩을 항상 요구하는 까다로운 진상고객에게 본인의 영업권을 흔쾌히 물려주시고 사업 파트너로 삼으시려는 할머니의 통 큰, 농담 섞인 제안.

말씀만으로도 정말 감사합니다.

뭔지 모르지만 할머니에게 인정받은 느낌적인 느낌.

복된 하루되세요. 다들 추석 잘 보내세요.


오늘의 깨달음 0909
굿모닝! 안녕하세요, 쏘쿨 언니입니다.

아침 공기가 제법 서늘해졌어요.
시골집에 내려오니
가을 아침 공기의 맑고 찬기운이 더 잘 느껴집니다.
모두들 평화롭고 즐거운 추석 연휴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복된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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