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이제 다시 아이가 되고 싶네
공부와 부모의 간섭에서 벗어나고 싶었지만 그게 바로 사랑이었네
주제 : 어른이 되어서 돈 있고 배부르고 마음대로 할 수 있으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순수한 마음으로 끔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더 아름다웠고, 욕망은 끝이 없고 이게 바로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돈과 성욕, 권력의 종말은 끔찍하다. 나와 남을 구분하지 않고 사랑할 때 행복은 밀려오고, 삶의 진리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고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나를 발견하는 순간!
동심의 세계에서 영원히 죽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법을 알게 되었다.
저자 : 무차 (차별 없는 마음) 손창규
목차 :
I. 어른이 되면 다 될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되는 게 없었다, 그래서 알게 된 진실
1. 지금은 안돼, 너도 돈 많이 벌고 어른이 되면 할 수 있어
2. 공부 잘 한 친구의 비결, 부모님이 공부하지 말고 일만 하라고 해서
3. 남자라서 너무 창피했다, 12살 시골 중학생 서울 전학해서 자취방에서 밥하고 연탄불 갈기
4. 서울대 합격의 비밀
5. 병마와 자살의 충동에서 인생의 스승을 만나다
6. 건강과 병 그리고 죽음은 왜 일어나는가?
7. 1분 대화해보면 상대방의 운명이 보인다
8. 내 생각을 살펴보면 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알 수 있다
9. 돈 벌고 싶으면, 절대 나만을 위해 돈 벌려고 사업하지 마라
10. 회사에서 오너라고 생각하고 놀면서 일하면 CEO가 된다
II. 다시 아이의 세계에서 동심으로 죽지 않고 건강하게 살기
11. 아프면 괴롭지만, 몸에 병이 많아야 건강 해 진다
12. 우울증이 즐겁다, 삶이 행복하려면 달고 쓰고 매운맛이어야 한다
13. 굿모닝 암! 만나서 반갑다 친구야, 친하게 지내자
14. 자살? 자신을 죽이는 살인, 그래도 저승보다 이승이 낫다
15. 천당과 지옥, 저승의 고통은 상상을 초월한다
16. 남이 부럽고 행복해 보여도 사실은 내가 최고다!
17. 나를 사랑하니까, 나 속에 당신도 있네
18. 시골 성당에서의 부활절 미사
19. 예배당에서 본 성경, 하나님의 사랑
20. 요가와 명상, 일어나는 생각 살피기 새로운 자유의 길
21. 엄마! 라면 냄비에서 김치가 헤엄쳐요, 동심에서 인생을 산다
22. 어릴 때 꿈꾸던 세상, 아이에게 배운다!
1. 지금은 안돼, 너도 돈 많이 벌고 어른이 되면 할 수 있어
8살 시골 동네 성당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유치원을 마치고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먹고 싶은 것 마음대로 먹고,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우면서 연애도 하고 싶었다. 그러나 모든 게 할 수 없었다, 돈도 없었고 아직 어려서 안된다고 했다
술은 아버지가 막걸리를 사 오라고 하시면 갔다 오면서 중간에 홀짝 몇 번 마신 적은 있지만,,,
아버지는 충청도 시골에서 초등학교만 졸업하시고 철도청 말단 공무원 이셨다
초등학교도 학교 가기가 싫으셔서 산으로 도망 다니다가 간신히 졸업장을 따시고 운 좋게 철도청에 취직이 되었지만 공부하고는 담을 쌓으신 분이라 40년간 근무하셨지만 승진은 못하시고 은퇴하실 때도 말단으로 정년을 마치신 분이다. 그래서 항상 가난했다 말단 공무원 월급이 박봉일 때이어서 어머니가 나를 등에 업고 완행열차를 타고 부산 국제시장에서, 고향에서 부산까지는 기차로 5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물건을 사다가 팔기도 했지만 큰 도움은 되지 못한 것 같다. 항상 배가 고파서 배불리 밥 한번 먹는 것이 꿈이었지만 당시 그것은 불가능하게 보였고 어머니가 옆집에서 돈을 빌려 쌀과 반찬이라도 몇 개 사 오시면 다행이었고 동네에서 방앗간이나 식품가게를 하는 친구를 보면 그들은 재벌처럼 보였다
당시 우리 집에는 전기밥솥과 전기밥통이 없어서 안방 아래 목에 밥그릇을 따뜻하게 보관하다가 아버지가 일 마치시고 늦게 들어오셔서 밥을 먹으시다가 옆에서 턱을 괴고 쳐다보면서 배고파 보이는 우리를 보고 한 숟가락 입에 떠 넣어 주시면 그것이 꿀 맛이었다 나중에 어머니가 식당을 하셔서 먹는 것은 조금 해결되었지만 어린 나이에 손님들에게 식당에서 심부름을 하면서 어른 들을 보면서 나도 술도 먹고 싶고 담배도 피우면서 연애도 하고 싶었지만 모든 게 “너는 아이라서 할 수 없어! “였다”
그래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 어른이 되면 모든 게 가능할 것 같았다. 돈도 많이 벌고 하고 싶은 것은 뭐든지 할 수 있으니까! 그런데 왜 이렇게 시간은 안 가는지 모르겠다
초등학교를 마치니 중학교를 가야 하고 또 고등학교를 졸업해야 성인이 될 수 있었다. 그런데 또 돈을 벌려면 대학을 졸업해야 하고 군대에까지 가야 한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사회에 진출할 수도 있겠지만 과학자가 되어서 노벨상까지 받고 싶어서 대학은 가야 했다. 어른이 되면 모든 게 가능할 줄 알았지만 돈 벌기는 힘들었고 술 담배도 해보니 속 쓰림과 위장병 두통까지 걱정과 공포도 함께 밀려온 것이다. 그렇게 안 가던 시간도 그렇게 빨리 갈 수가 없다. 어느새 죽음이 눈 앞에 닥치고 있다. 한평생 돈과 권력을 향해질 주 했지만
돈의 상징이었던 S그룹의 L 회장은 병상에서 5년 이상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겠고, 그렇게 하고 싶었던 대통령이 된 사람들도 처참한 최후를 맞이하였거나 감옥이 아니면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불나방처럼 돈과 권력, 욕망을 향해 달렸지만 끝은 보이지 않았고 결국 낭떠러지였다. 물론 존경받고 멋있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도 많지만,
이제 다시 어린아이가 되고 싶다 순수한 마음으로 꿈과 희망을 하얀 종이에 다시 그리면서
그러나 한번 흐른 물은 다시 오지 않고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 이 자리에 행복과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를 내려놓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