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 한 비결? 부모가 공부하지 말고 일만시켜서
지금의 문제아와 골치덩어리가 더 큰 수익과 사업이 될 수 있다
어릴 때부터 가장 많은 듣는 이야기는 아마 대부분 “야 공부해, 너는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
공부가 만사 해결이고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요술방망이로 만능의 열쇠처럼 보였고 부모들도 자기처럼 힘들지 않고 인생을 편하고 행복하게 살라고 순수하게 하신 말씀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오히려 반감이 생긴다
자꾸 하라고 하면 이상하게 더 하고 싶지가 않다.
어릴 때 살았던 농사일과 밭일이 많은 시골 농촌에서는 오히려 반대인 경우가 많았다. 일손이 모자라 모심기나 타작, 비료 거름, 소먹이는 일까지 일이 산더미처럼 많은데 애가 학교 가는 시간도 아까운 상황에서 학교에서 돌아와서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면 그렇게 보기가 싫어서
“야 일이 이렇게 많은데 공부만 하면 어떡하냐? 우선 소 데리고 밭일을 도와야지! 초등학교 중학교 다닐 때 이런 친구가 있었는데 얘는 학교를 마쳐도 집에 가지를 않고 학교에 남아서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집에 가면 부모님이 일을 시켜서 가기가 싫었던 것이다.
그러니 성적이 올라가고 학교 선생님이나 주위에서도 얘는 공부를 시켜서 성공해야 한다고 하니까 부모님들도 생각을 바꾸셔서 공부를 하게해서 성공한 친구를 보면 요즘 너무 공부만 하라고 닦달하니까 오히려 공부를 더 멀리 할 수 있으므로 잘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무관심도 위험하지만 지나친 관심과 압박은 반항심과 역효과가 분명히 있다
스스로 어릴 때 생각을 해보면 자연스레 알 수 있다.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한테 계속 공부만 하라고 하기 보다.
“너도 공부 말고 잘 할 수 있는 것이 있으니까 같이 잘 살펴서 개발해 보자” 라는 부모님 말 한마디에 아이 인생이 바뀔 수 있는 것이다. 부모가 공부를 잘하면 자식도 잘하는 경우도 있지만 유전적인 요소보다 부모가 공부를 잘해 보니까 별것이 아니라서 자식한테 공부만 하라고 권하지 않는 이유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친구 조카애는 축구를 잘하고 좋아해서 초등학교부터 축구부에서 게임도 나가며 프로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했지만 중학교 다니면서 축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다시 공부를 해서 S대 경영학과에 합격하고 졸업해서 지금은 좋은 직장에 다니는 애가 있는데 실제 공부 말고 다른 분야에 도전해 보면 다시 공부만큼 쉬운 것도 없다는 것도 깨닫고 다시 더 열심히 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프로 축구 선수되기 위해서 노력 한 만큼 공부하면 S대도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을 나도 알게 되었다. 어릴 때 실패와 시행착오는 나중에 성공의 밑거름이 되기도 한다
아이를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해서는 “아빠의 무관심과 엄마의 정보력 할아버지의 재력”이라는 한탄스러운 농담 같은 말도 있지만 자녀 교육의 기본은 자식의 재능을 잘 살펴서 스스로 발전하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게 아닌가 한다.
맹모삼천이라고 자식 교육을 위해 맹자 어머니께서 3번이나 이사 다니셨다는 본래 의미도 자식이 좋은 환경에서 성장해서 성공시키기 위하셨겠지만 단지 학군이 좋은 곳에서 경쟁해서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해서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오히려 공부만 잘해서 우대 받는 학교 분위기에서는 일찍 포기하고 본인의 재능을 발휘 못할 수도 있는 것이다.
공부만 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개인의 삶이 중요하고 다양한 사회에서 공부 이외에도 많은 길이 있다.
실제 주위에도 보면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사회에 재능으로 봉사하는 정신으로 살아온 친구들이 인생을 멋있고 재미있게 살고 있다. 물론 공부 잘 하는 것이 대기업이나 공무원 등 안정적이면서 소득도 보장되는 직업을 선택하기가 수월하지만 사회도 직업도 급격히 변화하므로 일단 스스로 잘 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자신과 사회에 더 공헌 할 수 있는 것이다.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바이오뿐만 아니라 문제라고 했던 게임과 취미가 사업이 될 수도 있고 스스로 소비하면서 돈도 벌 수 있는 프로슈머도 등장하고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만들고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해서 돈이 저절로 들어오는 권리 수익등 앞으로의 직업과 사업은 지금의 기준으로는 상상 할 수도 없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