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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그늘 Sep 29. 2021

그래서 너

한 낮의 일렁임처럼 네게 머문다.

긴 밤의 처연한 불빛처럼 너의 맘을 비춘다.


시시각각 변하는 모래의 파도 위

저 너머 네가 잘 보이게 비추는 등대의 불빛

나는 그 등대를 향한 외침.

그리웠다고 그리움에 사무친 절규.


짧은 길을 돌아 결국엔 너에게 닿는 꿈을 꿨다.

너무나도 달콤하고 향기로워 깨고싶지 않은 사탕

그 어떤 말을 해도 나의 대답은 그래서 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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