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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그늘 May 14. 2022

무계획의 계획

내일을 기다리는 나에게 

지금처럼 햇살이 드는 건 작은 설렘과도 같다.

어찌할 줄 모르겠는 이 감정에

행여 내일이 성에 차지 않을까 두려워

불안이 되는 건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나의 기분과 나의 마음이 나를 세운다.

그러니 누워있더라도 그것은 똑바로 선 것이다.

내일이 오고 있다.

아무런 계획도 준비도 없이 내일을 맞이해야 한다.

허리를 꼿꼿이 세우자.

쉽지 않게 또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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