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치료수업 선택, 내 아이를 위한 원칙 세워나가기

3부. 특수교육적 치료와 수많은 시행착오

‘뇌기능향상센터’를 계기로 센터와 치료수업을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원칙을 세웠습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센터가 '신뢰성'이 있는 곳인지 교차 확인했는가?
 온라인카페에서 검색을 하고 유치원 친구, 센터를 다니는 부모님들께도 물어봐서 교차 확인을 합니다.

2.아이에게 '먼 곳'은 아닐까?
  무난히 다닐 수 있는 편도 30분 내외인지 확인합니다.

출처 : pixabay

센터가 집 근처는 아니었기에 주차장은 필수였습니다.  

센터에 주차장이 있거나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역시. 주차료는 만만치 않더라고요.

3.'지금 필요한 치료'일까?

  1번.주치의에게 치료가 직접적인 도움이 될지 확인했나?

치료영역 추천에 이리저리 휩쓸리지 않도록 주치의 선생님께 치료 선택에 대해 확인을 하고 치료 경과에 대해 주치의 선생님께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2번.내 아이에게 최적화된 치료프로그램일까?
 아이 개별 특성을 파악하지 않고 단일 치료 매뉴얼로 진행하는 건 제 아이에게는 맞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3번.아이의 발달 속도에 맞춰 치료 구성에 반영될까?
 언어치료는 어린이집 다닐 때 시작했는데 장난감을 활용한 놀이형태로 시작해서 시각화를 돕기 위한 카드나 규칙이 있는 보드게임도 활용하시더라고요.

  4번.짝/그룹치료로 변경할 수 있을까?

  또래와 사회성을 향상을 위해 집단치료 프로그램이 가능한 센터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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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치료수업 선생님은 전문적'일까?

   1번.선생님의 전공 및 경력과 치료영역이 매칭이 되는가?
   센터에 게시되어 있는 치료사 선생님의 전공, 경력을 확인합니다.

 
  2번.ABA치료는 'BCBA'처럼 자격증 소지자가 진행 또는 총괄로 활동하는가?

     *BCBA
       :Board Certified Behavior Analyst ABA기법을 활용한 행동분석가 자격증입니다.

       (‘육아하는 상담쌤로그’ 참조)
 
 3번.내 아이에게 사랑과 진심으로 대하고 있을까?
  다행히 좋은 치료 선생님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온라인카페에서 간혹 치료시간만 채우려 하거나 휴대폰을 보는 등 아이에게 집중을 하지 않는 선생님도 계시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수업 후 치료가 즐거웠는지 아이 표정을 확인하곤 합니다.

5.'치료 결정권'에 대해 내가 주도권을 가지고 있을까?
특수교육적치료는 다양합니다. 언어, ABA, 감각통합...추천받는 모든 수업을 하게 되면 끝도 없고 정신을 차리면 통장이 '텅장'이 되어있는 걸  발견합니다. (슬프게도 제 얘기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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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목표를 세우고 적당한 수준에서 선택해야 합니다.

 
제 아이는 주치의 소견을 기준으로 언어치료와 감각 민감성 완화를 위한 감통치료, 문제행동 수정을 위한 ABA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6.'치료비용'을 경감할 수 있을까?
  사회서비스 이용권(바우처)인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 또는 치료지원 전자카드시스템 '굳센카드'를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치료지원 전자카드시스템 (굳센카드/교육청 바우처)

 :교육청이 치료비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를 등원하고 있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굳센카드는 굳센카드 가맹점으로 지정된 센터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서로 같은 치료영역이 아닌 경우 동일센터에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1번.매월 결제일까?

 부담이 되는 전체 금액 선결제가 아닌지 확인합니다.

 2번.나는 지금 또릿한 정신상태일까? 배고픈 상태인가?
 치료 일정과 출석 확인을 어플로 하는 곳도 있지만 아닌 경우에는 중복 체크를 합니다. 

 배가 고프면 출석수업 확인 후 결제할 때 집중이 잘 안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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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아이 컨디션'을 관리할 수 있는 치료 스케줄인가?
 낮잠시간은 가급적이면 피하고 있습니다. 치료 스케줄이 타이트하거나 궂은 날씨로 인해 아이가 힘들어하진 않는지 확인합니다.

8.'내 멘탈'성향과 맞는 선생님일까?
 만만치 않은 아이 스케줄 속에서 지치지 않도록 나를 응원해 주는 선생님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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