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비행기 사건이 벌써 한 달 전 일이다. 런던 여행 전에 예매해 두었던 암스테르담 비행기 출발 날짜가 가까워졌다. 암스테르담이 다음 여행지로 결정된 이유는 일단, 도시가 매우 작다. 셋이서 쫄래쫄래 다녀도 만만한 크기의 도시다. 그리고 반고흐 미술관이 있다.
이 두 가지 이유로 선정된 암스테르담.
대중교통로 쉽게 어디든 가기 편하고 3박 4일 일정이면 아이들이랑 충분히 여유롭게 둘러보고 올 수 있는 곳이란 단순한 이유로 암스테르담행을 결정했다.
국민학생인 내가 가장 좋아했던 위인전의 주인공 반고흐의 나라. 읽고 읽고 또 읽어도 재미있었던 반고흐 이야기. 천재는 요절한다는 믿음을 11살 소녀의 머릿속에 각인시켜준 화가.
제일 좋아하는 색은 노란색
제일 좋아하는 화가는 반고흐
애들은 모르겠고 나의 유럽 미술관 도장 깨기의 한 곳
그렇게 떠난 암스테르담
우리는 어떤 여행을 했을까.
엄마의 위시리스트는 성공적이었을까요.
글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