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렇게 다를 게 있을까요 우리 인생?
내가 자네 연차 때 해봐서 아는데
내가 그 프로젝트 해봐서 아는데
나도 그렇게 생각 해봐서 아는데
'해봐서 아는데'로 시작하는 말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일 뿐
다른 사람에게까지
적용시킬 수 있는 공식은 아니다
시도하는 사람이 다르고
풀어가는 방법이 다르고
주어진 환경도 다르고
같은 일을 한다고 해도
달라질 변수는 얼마든지 있다
그러니까
사적인 의견을
마치 공적인 정답처럼 이야기 하진 말자
해봐서 안다는 말이
얼마나 큰 해가 되는지 모르는 사람에겐
정말이지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당신 같은 사람은 뭐를 해도 모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