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내가 걸어가는 이 길이 맞는걸까?
내가 걸어가는 이 길 끝엔 내가 원하는 것들이 존재하고 있을까?
열심히 걸어가고 있는 이 걸음들이 헛된 것들은 아닐까- 하고 말이죠.
때로는 두려울 때도 있어요.
내가 품고 있는 막연한 꿈과 생각들을 바탕으로
걸어가고 있는 이 걸음이,
언젠간 '구체적인 무언가'로 이어질 수 있을까 하고요.
하지만 우리, 너무 두려워하지 말기로 해요.
지금 걸어가는 이 작은 걸음들이 모여
삶을 이룬다고 믿어요.
그러니 우리, 자신있게 걸어가자구요.
이 길 끝에 무엇이 있든 열심히 걸어간 걸음은
절대 배신하지 않을 거에요.
수많은 타인의 시선을 유유히 흘려보내고,
이리저리 휩쓸리지 않는 신중함으로
꿋꿋하게 여러분들만의 길을 찾아 나서는
당신을 응원할게요.
* 글/캘리 채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