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HLOE Jun 29. 2018

어떤 사랑은 이런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겨울을 끝으로 한 너와 나

사랑에게는 누구나

겨울인 기간이 있다고 한다


아마 연애도 그렇겠지?

보통 겨울이란 것은 사계절의 마지막으로써

문학적으로 고난,역경 등을 의미하기도 하던데.


그래서 였을까?

우리의 연애는 차갑고

피지 않은 것들의 기다림만 가득찬

겨울을 지나고 있었던 것 같다


분명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는 것을

알고 있는 우리지만


너와 내가 함께

보낼 수 있는 겨울은

마지막이 되었다.


그리고 봄은 어김없이 찾아왔고

너와 나는 따로, 다른 누군가와


각자의 봄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