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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민씨 Feb 14. 2019

잘하는 사람과 못 하는 사람을 나누는 한 가지

<완벽한 공부법> 챕터 1 중에서

뭘 해도 잘하는 사람과 잘 못하는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그저 타고난 재능 차이일까? 가장 중요한 차이는 잘하는 사람은 하면 된다고 믿는 사람들이다. 뭐든 하기만 하면 다 잘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누구나 처음에는 잘하지 못한다. 그들은 그걸 알고 있기에 못 해도 꾸준히 한다. 지금은 못 하지만 하면 성장할 것이란 걸 믿으니깐. 이들이 가진 비밀은 그들의 행동력을 이끌어낸 '사고방식' 또는 '신념'에 있다.


사람은 각자가 가진 신념에 따라 행동한다. 세계적인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먼이 한 유명한 실험이 있다. 첫 번째 우리에 들어간 개들은 전기가 흐르지만 버튼을 누르면 전기를 멈출 수 있었다. 두 번째 우리에 있는 개들은 패널이 없어서 계속 전기에 고통받았다. 간단히 실험을 줄이면 첫 번째 우리의 개들은 다른 비슷한 실험에서 고통을 피하려고 여러 시도를 했고, 두 번째 우리의 개들은 손쉬운 방법이 있어도 그저 고통을 받았다. 숙명처럼 고통을 받는 '학습된 무기력' 상태에 빠져 버렸다. 이 상태에 빠진 개들은 빠져나올 수 있게 문을 열어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게 됐다.


된다고 생각하면 될 행동을 하고

안 된다고 생각하면 안 될 거란 생각만 한다


계속 실패를 경험하면 뭘 해도 안 된다고 믿게 된다. 뭘 해도 안 되는 사람은 없다. 정확히 말하면 뭘 해도 안 된다고 믿는 사람은 성공보다 실패 경험이 많았기에, 그런 신념을 가진 것이다. 뭘 해도 안 된다고 생각해서 무기력하게 안 하게 된다. 잘하는 사람은 재능이 있어서 잘하는 거라는 '고정형 사고방식'을 가지게 된다.


당신이 가진 신념은 무엇인가? 당신이 가지고 싶은 신념은 무엇인가? 실패 경험의 누적이 학습된 무기력을 만든다면, 학습된 낙관성은 그 반대로 성공 경험을 누적하면 된다. 그런데 처음부터 큰 성공을 목표로 하면 실패하고, 다시 또 학습된 무기력에 빠질 수 있다.


우리는 잘하지 못할 수 있고,

큰 성공은 못 할 수 있다.

그러나 작은 성공은 우리도 할 수 있다.


그러니 작은 성공을 꾸준히 경험하는 게 좋다. 어렵지 않게 이룰 수 있지만, 자기에게 도움이 되는 목표를 매일 시도해서 성공해보자. 팔 굽혀 펴기 1회, 3줄 감사 일기 쓰기, 책 1쪽 읽기처럼 사소한 목    표도 좋다. 기한을 정해놓고 달성하면 더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거기에 함께 하면 실패할 확률을 줄일 수 있다. 작은 성공은 별 것 없어 보이지만, 꾸준한 작은 성공은 '나도 하면 할 수 있구나'라는 자기 효능감, 자기 신뢰를 가지게 된다. 이 믿음이 뭘 해도 잘하는 사람이 가진 믿음이며 '고정형 사고방식'의 반대인 '성장형 사고방식'이다.


나는 많은 것을 못 한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 지에 관해 많이 공부했다. 이상적인 방법들은 알고 있지만, 항상 실천을 못 했기에 원하는 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내가 지금도 못 한다는 현실을 인정하면서 무기력함엔 빠지지 않으려고 한다.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성공들을 누적시켜 보려 한다. 할 수 있는 데까지, 원하는 곳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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