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

하루 20분 마음챙김 명상 일기. 4

by 조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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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의 움직임처럼 규칙적으로 들어왔다 나가는 호흡을 따라




바르게 앉아 눈을 감고 호흡을 느낀다.

코로 숨이 들어오고 나가고... 또다시 숨이 들어오고 나가고...

약간 차가운 숨이 코끝을 건드린다.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숨이 쉬어진다.

한 번의 들숨과 한 번의 날숨 사이에 호흡의 멈춤이 있다.

1,2초 동안의 Pause.

이내 다시 숨이 이어지고 나는 살아있다.


숨을 쉴 때마다 어깨와 가슴이 들썩인다.

가슴이 답답하다.

밖으로 배출되지 못한 무언가가 가슴을 꽉 채우고 있는 듯하다.

곧 터질 듯한 팽팽한 풍선처럼 가슴의 압력이 세다.

조금 불편하다.

편안해지고 싶다.

깊이 호흡하고 싶다.

가슴의 답답함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마음을 알아차리며...

다시 코끝의 호흡을 느낀다.


숨을 쉬고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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