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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희연 작가 Jun 25. 2019

가장 가까운 사람을 속일 수 있는 사람은

차희연박사의 심리TV

"자기 인생이야. 연애는 선택 아냐?"
이렇게 말하면서 불륜을 합리화 하는 사람이 많다.
"응 그래. 니 와이프한테 그렇게 얘기하고 연애하면 되겠네"
자식 낳아서 키우느라 자기 인생 포기한 아내는 안중에 없는 이 남자에게 이렇게 대답해준다.

"나도 사람이야. 왜 연애하면 안되는 인간으로 분류되는건데?"
"응. 그래. 너 집에서 애보라고 생활비 주는 남편한테 그렇게 말할 수 있음 연애해."
이렇게 말한다.
하도 단호박이라 나에게는 씨알도 안먹힌다.

취업을 하면 공식적 계약만 하는게 아니라 심리적 계약도 동시에 하게 된다.
결혼도 마찬가지다. 심리적 계약이 생각보다 강력하다.
불륜남녀는 이 심리적 계약을 깬 상태이기 때문에
이미 형식적 결혼 여부는 의미가 없다.
그래서 한번 불륜을 저지른 사람은 절대 못 고친다는 거다.

불륜이 개인의 사생활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개인의 인생인데 알아서 살아도 되는것 아니냐고 하기도 한다.
물론 개인의 사생활이 맞다.
부부가 둘이 합의한 것이라면 그 누구도 불륜갖고 뭐라 할 자격이 없다.
간통죄가 폐지됐다고 해도 불륜은 불법행위로 규정되서있다.
즉, 불륜은 범법행위다.

결혼을 하면서 부부가 결혼의 형태도 결정하는게 좋다
유럽에서는 다양한 결혼의 형태를 갖고 있는 부부가 많다.
서로 합의된 관계이니 문제가 될 일이 없다.

부부가 성관계는 없이 아이만 키우는 것으로 합의된 부부가 있다.
어떤 부부는 결혼생활을 하면서 각자 다른 배우자가 또 있는 부부도 있다.
결혼의 형태에 대해 이름도 있는데 지금은 잊어버렸다.
이렇게 합의된 관계라면 당연히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언제나 한명이 다른 한명을 속이고 있다는 점이다.

나는 거짓말하는 사람을 싫어하는것 뿐이다.
불륜을 반대하는 이유는 거짓말 하며 불륜하는게 일상인 사람이기 때문에 싫어한다.

뭐그리 복잡하게 거짓말까지 해가며 연애하려고 하나 모르겠다.
깔끔하게 이혼하고 연애하면 될것을.
아님 부부간에 서로 합의 하던가.

가장 가까운 사람을 속일 수 있는 사람은
그 누구라도 속일 수 있다.
신뢰를 모르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글 차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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