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_당신은 어떤가요?

당신은 사랑하고 있나요? 아니면 이별을 했나요?

by 런던에이미

29살의 어느 멋진 날,

드디어 기다린 사랑이 왔다고 가을이 봄같이 느껴지던 계절이었죠.

두근거림까진 아니어도 (왜냐하면 난 겪을만큼 연애를 겪은 어른이란 생각에)

내게 좋은 사람이라고 느꼈고- 직진했어요.

그사람도 나와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헷갈림.

헷갈리게 한다던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거였는데, 외면했어요.

사랑일거라고. 더는 상처받고 싶지 않다고. 이 사람이 마지막일거라고.



29살의 끝자락,

하지만, 결국 끝날 인연은 끝난다는 사실을 마주하게 되었어요.

추운 겨울날, 정말 더 추웠던 그 곳에서.

너무나 힘든 시간 속에서 저는 더 밑으로 떨어졌어요.

함께 했던 수 많은 약속들이 공중으로 흩어지고, 봄의 온도는 사라지고

차디찬 공기와 음울한 회색빛 하늘의 세상 속에 나만 남겨진 거 같았죠.



하지만, 정말 진부한 말이지만 시간이 약이라는 말.

시간이 아픔도 상처도 낫게 해줄거라는 그 시간의 힘을 알아요.

상처가 난 자국은 봉합되고, 그 상처는 대신 딱지가 생기겠지만 아프진 않을거예요.



몇번의 이별을 거치고 제가 겪었던 이야기를 들려줄까해요.

지금 설레는 사랑을 시작 했나요? 사랑이 두려운가요?

이별에 너무 아파하고 있나요? 나는 지금 당신의 사랑이 궁금해요.



하지만 먼저, 내 얘기를 들어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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