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3? 서브 4? 아니 아니~~! 그건 바로!
혼자서만 뛰다가 함께 뛸 수 있는 동료들이 생겼을 때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고 있는 요즘
시너지
긍정파워
도파민
나눔과 공감
추억
이 모든 것들의 온도가 혼자일 때 보다 X 5배쯤 높은 것 같다.
온라인에서만 만나던 사람
자주 보는 지인
처음 보는 모르는 사람
가릴 것 없이 함께 달리면 그저 같은 바람을 맞으며 발을 맞춘다는 사실만으로도 왠지 모를 친밀감을 선사해 준다.
혼자서는 내 안의 에너지를 끌어다 쓰는 소진의 느낌이라면 여럿이서 함께 할 때는 서로의 에너지를 나누어 받아 채워지는 느낌이랄까?
종종 이야기도 나누면서 신나게 달리는 기분
팀워크로 일하며 기대했던 성과를 이뤄냈을 때의 성취감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함께의 즐거움을 알게 된 요즘의 나.
하프만 뛰어도 여한이 없겠다 했었는데 이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에 달리기 버킷리스트가 생겼다?!
1.풀 마라톤 무사 완주
2.뉴욕 마라톤 등 세계 7대 마라톤 참가
3.국내 메이저 마라톤 참가
4.서브 4 달성?
당연히 언젠가는 해볼 거다.
그런데 이런 것 말고
-온 가족이 함께 러닝을 즐기는 것
-하프, 풀코스 마라톤에 다 같이 나가보는 것
-해외런트립을 가족과 다녀보는 것
이라는 꿈같은 꿈이 생겼다♡
혼자의 목표가 아니기에 원치 않는다면 강요할 수 없기에 아직은 나의 꿈이자 버킷리스트로 간직할 예정.
가끔 같이 달릴래? 물어는 보겠지 하하
명절 연휴를 보낸 지난 목요일, 새벽 6시에 세 가족이 모여서 어른과 아이 모두 함께 달렸다.
충분히 잠을 못 자서 오후 내내 피곤해하는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만 또래들이 함께 모여 달리고
엄마 아빠도 함께 달리고, 개운한 기분으로 고구마런 완주 하고 한강라면 한 사발에 가벼운 생일 파티까지!
함께 달릴 때의 기쁨이 5배쯤 되는 것 같다고 했는데
가족 특히 아이들과 함께 달릴 때는 그 기쁨이 10배 100배는 더해지는 것 같다.
아이들이 이렇게 많이 컸구나
모두 이렇게 건강하구나
엄마랑 달려주니 정말 멋진 아이들이구나
하는 짠한 감동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걸 나의 가장 소중한 사람들이 함께한다는 사실이 잔잔하지만 끊이지 않는 따뜻한 물결을 내 마음에 일으켜주는 것 같다.
고마워 행복해♡
#러너엄마의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