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가까이에 있다.

#일상생각

가족들과 다 같이 모여 오랜만에 대화를 나누다

무심코 쳐다본 내 손 위로 무지개가 띄워져 있었다.

깜짝 손님처럼 찾아온 무지개에

미소가 띠어졌다.

얼마 만에 보는 무지개지..?

이넓은 공간 속에 고작 내 손바닥 안에 찰 정도의

무지개라니.. 나만을 위한 무지갠가? 라며

괜히 과장된 오버를 하며 기쁨을 누려본다. 

아담한 무지개 하나에 기분이 내심 좋아졌다.

괜히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 기대하게 하는 기분.

가족들에게 여기에 무지개가 있다며 다들 보시라 했다.

무지개 하나에 온 가족이 웃는다.

아, 이게 좋은 일이구나.

다 같이 웃을 수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야.

행복은 어디에나 있구나.

행복은 늘 가까이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