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희윤 May 03. 2024

확신이 없는 밤.

#일상생각

확신이 없는 밤.

스스로에게 답을 찾을 수 없는 밤이면

타인에게 수 없이 답을 찾아 헤맨다.


내 마음속에 원하는 대답이

들려올 때까지 찾고 또 찾아 밤을 헤맨다.


그렇게라도

해낼 수 있다고 듣고 싶어서.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게 맞다고 듣고 싶어서.


그러다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었다.

타인이 맞다고, 그래도 된다고 수 없이 얘기해 줘도

결국

내가 나를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데.


오늘 밤도

괜히 잠들지 못하고

타인에게서 답을 찾아 헤맨다.

밤은 그렇게 나를 삼킨다.


하지만 우습게도

렇게 밤을 헤매며 찾은 그 답은

자고 나면 잊힌다.


잊혀진다는 건

진정으로 찾은 답이 아니란 얘기일 텐데.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기회가 와도

운이 도와줘도

알지도 못할 텐데.

이전 20화 행복은 가까이에 있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