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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북이슬 Jun 01. 2023

파주 맛집 털이

파주 출판단지에도 있습니다, 맛집.


2주간의 짧은 다이어트를 끝내고, 먹고 싶었던 것들을 왕창 먹으며 보내고 있는 요즘입니다.

24kg에서 19kg로 5kg 감량 후 바뀐 앞자리를 약 1주간 유지하고 있는데요.

(당연히 10의 자리에는 다른 숫자가 들어갑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몸무게는 비밀이에요!ㅋㅋ)

슬슬 치팅은 끝내고 이대로 유지를 해볼까 합니다... 후후.


1인가구 매거진에 식단이랑 운동 코스를 올릴까 하다가,

간혹 파주 맛집 추천을 해달라는 분들이 계셨던 게 생각나서 연휴 메뉴도 정할 겸

간단하게 겸사겸사 맛집 털이를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출판단지 인근

-출판단지 내에 있거나 차량으로 5-10분 내로 이동 가능한 곳



구복만두


미쉐린 가이드에 8년 연속 실린 곳으로, 메뉴는 기본/김치/새우/샤오롱바오 네 가지가 전부입니다.

두 명 기준, 세 판 정도가 적당하며 개인적인 취향은 샤오롱바오→새우→기본순입니다.

육즙이 가득한 샤오롱바오를 강추합니다.



상해2010


짬뽕 등 면요리도 깔끔하지만, 특히 요리들이 맛있습니다.(사진 우측은 어향가지)

방문할 일이 있으시다면 꼭 요리 하나 정도는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장수대


평일은 4시, 주말은 3시까지밖에 하지 않는, 황태해장국집입니다.

전날 술을 마셨다? 그럼 그날의 점심은 무조건 장수대입니다.

국물도, 황태도 모두 맛있는 곳. 출단과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지만, 국물이 생각날 때면 주말에도 가곤 하는 찐맛집입니다. 왕추천...!



복많네해물칼국수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인데,(한 1년?) 가성비 맛집으로 소문이 났는지 점심시간이면 항상 차가 몰리는 곳입니다. 네 명이 가서 4인분을 시키면 양 많다고 손사래 치시는 곳...

해물칼국수 국물도 시원하고, 파전 같은 사이드도 맛있습니다.



맷돌우리콩감자탕 본점


출단과 살짝 떨어져 있긴 하지만, 점심시간 내로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비지감자탕이 대표 메뉴고, 막걸리가 무한리필이라 출판인들의 사랑을 받는 회식 맛집...!

감자탕 자체도 고소하고 맛납니다.



춘천정통닭갈비


춘천정통닭갈비가 출판단지 인근에 왜 있는지 의문이지만, 생각보다 더 맛있습니다.

춘천의 어설픈 닭갈비집에 가느니, 이곳이 훨씬 나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주문 시 치즈 추가 필수!



그 밖에

사진은 못 찾았지만 두서없이 좀 나열해 보자면,


[심학산 할머니묵집] 여름에 시원한 묵밥 한 그릇 먹고 나면 세상 부러울 게 없죠...

[감동면쟁이] 막국수, 옛날돈가스, 칼국수 등 분식류를 푸짐하고 맛있게 잘합니다. 개인취향 돈가스 강추!

[꼿그이] 상당히 비싼 게장집입니다. 다만, 확실히 그 값은 합니다.

[탕수육] 상해냐 탕수육이냐 베이징최고야냐, 출단 내 짬뽕국물은 어디가 제일 맛있는가- 토론할 때 항상 빠지지 않는 집입니다. 다만 주차장이 매우 협소합니다.

[강릉해변메밀막국수] 상호처럼 막국수에 집중하는 집입니다. 점심 웨이팅 무조건 있습니다. 맛있으니까요.

[정해해장국] 선지해장국 맛집입니다. 물론, 선지는 빼달라고 하면 빼줍니다.

[개성손만두] 만두를 좋아하신다면, 구복만두와 함께 꼭 추천해 주는 집입니다. 만두전골이 아주 훌륭합니다.





사실 바로 이어서, 출판단지 외에 파주 맛집들도 쓰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출판단지에도 맛집들이 많아서... 글이 길어져 버렸습니다.

사진도 찾고 하다 보니 어느새 출근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네요.

다들 안출하셔요! (점심 메뉴 추천 좀 해주세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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