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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북이슬 Jul 18. 2024

신상 리뷰) 교촌 옥수수 치킨 & 오리온 맥주



뽀로로즈 단톡방



오늘 교촌에서 옥수수 치킨이라는 게 출시되었습니다. 무려 "교촌의 미래를 책임질 메뉴"라는 말과 함께요.


당연히 먹을 생각이 1도 없었지만, 뽀로로 중 한 명이 만 원 지원해 줄 테니 리뷰해 달라고 해서 시켜봤습니다. 반값 치킨은 못 참죠!


옥수수치킨(20,000), 오리온맥주(5,000)


치킨에 맥주를 빼놓을 수 없어서 편의점에 갔더니 요새 계속 광고가 나오는 오리온 맥주가 있더라고요. 한 캔 사봤습니다.



먼저 옥수수치킨. 진짜 옥수수는 아니고, 옥수수 플레이크가 잔뜩 올라가 있습니다. 받자마자 옥수수향이 코를 찌르고요.


어디서 먹어봤는데... 먹어봤는데 싶은 맛인데 딱 떠올랐습니다! 혹시 옥수수 아이스크림을 아시나요?!



이 옥수수 아이스크림에서, 겉 옥수수 과자 부분만 뜯어내 말리면 이 향과 맛이 90% 똑같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허니베이스+옥수수 단맛이 합쳐져서 너무 달아요... 너무... 초등학생들이 좋아할 것 같은 맛이랄까요...

어른은 교촌 레드, 자녀는 옥수수를 노린 선택이라면 할 말이 없지만...




치킨이 올 동안 냉동실에 살짝 얼려둔 오리온 맥주.

당연히 일본에서 먹는 생맥주의 부드러움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근래 먹어본 캔맥주 중엔 손에 꼽을 정도로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옥수수치킨의 단맛이 맥주맛을 자꾸 해쳐서 맥주만 따로 먹었습니다.

 

단 가격이 사악하다는 점... 1캔 5천 원, 3캔 1.2만 원입니다. 3캔이요...!

4캔 1만 원이라면 가끔 가볍게 사먹을 의향이 있습니다.


처음 해보는 신상 리뷰 끝.



미래를 잘못 거신 것 같은데요..


당연하지만 입맛은 사람마다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단짠단짠 러버라면 의외로 맞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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