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뭇국을 만들기 위해서 무의 핏줄이 보일 때까지 끓여낸다. 뜨거움이 무에 침투하여 본연의 단단함이 물러지고 내면이 희미해져 갈 때, 무는 자신이 잡고 있던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물 속에 스며든다. 그 순간부터 무는 무가 아니고, 국물이 무가 된다. 뭇국은 무의 죽음과 탄생인 것이다.
일상의 조각들을 모아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