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수치화된 세상 속에서 살아간다.
삶의 많은 것들은 계산되어 정해진 값이 있고 다른 값을 대입하면 틀린 것이 된다. 가령 나이별, 성별로 분류된 틀에 맞지 않은 행동은 잘못된 것이라고 치부하는 것을 말한다. 그렇게 사람들은 수치화되고 정형화되어 결국 개별적 삶의 방식을 잃어간다.
사회는 수치의 평균을 만들고, 사람들은 과하거나 덜하지 않은 그 평균적인 수치가 되기 위해 애를 쓴다. 그것이 사회가 원하는 구성원이고, 사람들이 원하는 인재상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모두가 비슷하게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