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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찬집 Jul 17. 2019

삶이란

웃는  날이 있는데 왜 울 날이 없겠는가?


건강하여 힘이 넘칠 때가 있었는데 왜 허약할 때가 없겠는가?


행복에 젖어 혼절할 때가 있었는데 왜 가슴 칠 일이 없겠는가?



사랑하는 그대여


 이제 너무 힘들다 울지 말고


 약하다 낙심하지 말고 불행하다 가슴치지 말라



 비온 뒤에 땅 굳듯이


 캄캄한 어둠 뒤에 동이 트듯이


 추운 겨울 끝에 싹이 트듯이


 산다는 것은 그렇게 견디며 기다리는 것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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