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찬스 Dec 22. 2020

뷰가 좋은 집

너가 잘 보이는 그런 집
너만 보이고 그런 집
내가 요릴 하다 고갤 들었는데 너가
새근 늦잠을 자고 있는 그런 집
화분이 많은 집 초록이 많은 집

너가 웃는 집
너가 웃으며 춤을 출 수 있는 집
그럼 거울이 좀 크게 달려있을 것이고
바닥은 마룻바닥이면 좋겠구나
거울엔 춤추는 너가 또 있고
이렇게 이쁜 사람이 세상에 두 명이 되는
멋진 집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내 이름을 불러줬으면 좋겠다 하는 때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