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7일부터 매일 글을 쓰고 있습니다.
<거룩한 글쓰기>라는 밴드를 만들어 100일 쓰기 도전을 했는데, 구성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서 시즌 2도 열었어요.
현재 시즌 9가 39일째 순항 중이랍니다.
시즌별 15명에서 23명까지, 기존 멤버도 있고 새로운 멤버도 들어오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른바 '거글(거룩한 글쓰기)'은 치유와 연대의 공간이라 할 수 있어요. 이혼 후 매일 쓰기가 아니었다면 그렇게 빨리 극복하지 못했지 싶습니다.
테마가 있고, 야심 차게 쓰는 '브런치북'도 의미가 있지만, 힘 빼고 일상을 나누는 글도 좋을 듯하여 '매거진'에 올리게 되었어요. 가볍게 읽어주심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