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일도 깨달음이 있는..
어제는 춘천마라톤대회 참가 신청을 했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나는 이 대회 풀코스를
매년 한 번씩 총 5번을
참가했다.
러닝인구 천만 시대,
러닝붐으로 인해 젊은 층이
마라톤으로 유입되면서
신청접수가 몇 분 만에 마감되었다.
접수를 하지 못한 나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작년에 새로 구입한 핸드폰이어서
접수가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의 무지와 잘못된 생각으로 인해
2024년 신청하고 바탕화면에 저장해 둔
대회 사이트에서 신청시도를 했지만,
실패했다.
그래서,
네이버검색을 통해서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문의차, 대회 사무국으로 연락을 했으나
계속 통화 중이었다.
"포기"
두 시간쯤 지나서 다시 통화시도,
사무국 직원과
통화가 되어서
신청시간에 바로 신청한 상황을
설명하니,
<아마도 쿠키삭제, 캐시 삭제를 하면 될 것>이라고 답변을 해 주었다.
내 핸드폰에
과거 쌓인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삭제하지 않아서
2024년도 참가내용이 보인 것이다.
잠깐 실망하고
잠깐 화남은 있었지만,
생각이 자연스럽게 전환되었다.
"비록 좋은 추억을 남기지는 못하겠지만
참가비용, 숙박비, 교통비가 세이브되겠군"
예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긍정마인드가
나도 모르게..
무료로 나의 무지를 깨달았고,
한 수 잘 배운
운 좋은 날이어서
감사한 날이었다.
<이 또한 시절인연이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