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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창돌이 Aug 04. 2019

축의금, 부조금으로 자유로운 프리터

프리터의 장점

안녕하세요. 7년차 프리터 창돌이입니다. 

오늘은 프리터를 해나가면서 느껴나가는 장점에 대해 생각나는대로 적어볼려고 합니다.


프리터의 특성상 아르바이트 식의 일들을 많이 해나가게 됩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 대다수는 짧게는 3개월 길어봤자 1년을 넘지 않습니다. 말그대로 아르바이트를 하러 왔기에 말입니다. 더불어 나이대가 20대 초반, 많아야 20대 중반에서 후반을 잘 넘기지 않습니다. 대부분 대학생 또는 취준생들이 대다수 입니다. 같이 일해나가는기간이 길지 않고 나이대가 어리기에 프리터를 해나가면서 직장생활과는 달리 부조금이나 축의금 같은 돈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주변의 친구들이나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하다보면 들리는 소리가 한달에 주말에 누구의 결혼식, 상사 또는 거래처 사람 결혼식, 돌잔치, 장례식 등 자기들의 주말도 없이 그러한 식장들을 돌아다니며 부조금, 축의금 같은 비용을 내며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를 듣곤 합니다. 아무래도 직장이라는 곳은 오랜 시간 머무르며 일을 해나가야 하고 동료들과 일을 해나갈 기간이 길기에 이러한 행사들로부터 자유롭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러한 비용과 시간적 측면에서 많은 부분 어려움을 토로하며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하지만 당장 바뀌어 나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프리터는 이러한 면에서 자유로운 것 같습니다. 저는 이게 나름 장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내가 뿌린 만큼, 낸 만큼 돌려 받으면 된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데에 신경을 쓰며 시간을 써나가며 싫어도 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단점이라고 여겨집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달라 누군가에게는 이것이 단점이라고 생각이 될 수 있겠지만 저에게는 이것이 나름 큰 장점들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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