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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창돌이 Jun 25. 2019

프리터로 살아가기 위한 삶의 철학

프리터 창돌이의 이야기

저는 프리터의 삶을 살기로 결정하는데 있어 삶의 철학을 세웠습니다.

'최소한의 노동으로 적게 벌어 적게 쓰자. 대신 남는 시간은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자' 입니다. 


취업을 하지 않고 프리터로 살아가기로 마음 먹은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제 시간을 가지고 싶어서였습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제가 하고 싶어하는 것들을 놓치며 살아가기가 싫었기에 경제적인 이윤을 조금은 줄이더라도 제 시간을 확보하며 제가 무언가를 해나가고자 할 때 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그렇기에 앞서 썼듯이 많이 벌지는 못하지만 적게 쓰기 위한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경제적 활동을 유지하며 꾸준히 제가 해나가고 하는 것을 해나가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2013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해나가는 것은 독서와 영화감상, 그리고 글쓰기 입니다. 20살때부터 현재까지 읽은 책이 2,500권이 넘었고, 영화 또한 1,500편정도가 됩니다. 그리고 블로그를 꾸준히 해나가면서 쌓인 포스팅이 현재 4440개입니다. 제가 하고 싶어하는 것들을 가지기 위한 시간이 있었기에 이처럼 많은 것들을 쌓아 올릴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러한 결정을 하기전에 자신이 무엇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꾸준히 해나갈 수 있는 걸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찾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저 또한 지금에서야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지 몇년전만 해도 이렇게 확신찬 목소리로 이야기할 수 없었습니다. 


더불어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제가 목표로 했던 금액을 올해 들어 달성했습니다. 꾸준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이룬 목표였기에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만족감을 얻어나가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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