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삶을 견디며 산다
무엇하나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누구나 삶을 견디며 산다. 동정할 까닭도 값싼 위로를 건넬 이유도 없다. 오래 견디면 견디고 산다는 걸 잊게 된다. 견디는 삶도 오래 사랑하면 풍미가 더해지고 즐길만한 삶이 된다. 기실 즐기는 삶이라는 것도 반드시 무언가는 견뎌내야 한다. 오늘의 자유든, 내일의 희망이든 모든 것은 무언가를 견딘 자에게 주어진다. 그러므로 사람의 삶에 다른 방도는 없다. 즐기는 견디든 당면한 오늘을 기꺼이 살아갈 뿐.
_림태주, 관계의 물리학 p.102
삶을 견디며 살아가는 것에 대해 생각이 많은 요즘이다. 누구나 주어진 삶을 견디며 살아간다고 생각을 한다.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라고 생각되기에 말이다. 누구나 각자만의 고민과 힘겨움이 있다고 생각을 한다. 그 시간을 견디고 버티다보면 그 안에서 나름의 리듬과 삶의 파동을 즐길 만한 여유가 생겨난다고 생각을 한다. 무엇하나 한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그저 그 안에서 버티고 견디다보면 뭔가를 이룰 뿐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러기에 그저 잘 견디며 살아가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