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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창돌이 Jul 02. 2019

프리터로 살면서 느껴나가는 것들

좋은 사장을 만나라

7년차 프리터로 한국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세월동안 다양한 곳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왔는데, 어느덧 한 곳에 정착해서 지금의 사장님 밑에서 5년 넘게 일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지금 사장님과 일을 해나가면서 느끼는 부분들이 있어 제 이야기 해볼려고 합니다. 


우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장이 있는 곳에서 일을 하는게 좋다고 느낍니다. 확실히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장님들은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매출에 대한 압박의 강도가 그리 높지 않으며 잔소리가 덜하다고 느낍니다. 물론 경제적 여유 상관없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 부분이지만 확실히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분들이 대체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유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확실히 보상도 잘해줍니다. 장사가 잘 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5년간 일하면서 처음 받았던 시급의 2.5배가 올라있는 상태이기도 합니다. 물론 근래에 최저임금이 많이 오르기도 했지만 그걸 감안해도 적지 않은 시급을 받으며 일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사장님 밑에서 오랫동안 일을 할 수 있는 부분들 중 하나는 중간중간 여행을 다녀올 수 있게 배려를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카페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방학 시즌이 되면 주말에 일하는 동생들이 저를 대신해서 일을 해줄 수가 있어 미리 부탁을 해두고 짧게는 2주, 길게는 한달가량 일을 쉬면서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5년동안 있으면서 6번정도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다녀와 재충전을 할 수 있기도 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일을 할 수 있는 곳들은 정말 많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서울에 살고 있어 그런지 몰라도 수도권은 확실히 아르바이트로 일할 곳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일을 해나가면서 좋지 않은 곳이라면 얼렁 나와서 좋은 곳에서 일을 해나가길 바랍니다. 물론 이건 운의 영역이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제가 좋은 부분들만 써나간 부분이 있긴 하지만 분명 안 좋은 면도 있습ㄴ다. 하지만 돈을 벌어가면서 100%만족을 하며 일을 하기란 쉽지는 않습니다. 그저 자기 자신에게 잘 맞는 사장을 만나 프리터로 살아가는데 있어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제 이야기를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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