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와 우리는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살 수 있을 때
하기로 마음 먹었다.
할 수 있을 때
도전 하기로 마음 먹었다.
빛의 어둠을 맞이하기 전에,
저 찬란히 빛나는 소용돌이가 날 데려가기전에,
유리 보다 더 빛나고, 깨끗한 햇살이
날 비춰주고 있을 때 그렇게 마음 먹었다.
비난과 불만과 슬픔과 날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제 쓰레기통에 버리고 태워버린다.
다시 스물스물 냄새와 함께 올라와도,
더 큰 쓰레기통에 다시 던져 버린다.
누군가 아니, 또 다른 내가 다시 풀지 못하도록.
두 번 세번 꽁꽁 묶고 또 묶어야지. 영원히.
그래도 벌어지는 틈은...
사람 냄새가 난다.
땀에 흠뻑 취한 그대가 지나갔을 때 처럼.
바람 냄새도 코 끝에 입을 맞추고 돌아 간다.
저기 저 흘러가는 강물도,
땅 위에 흩날린 까만 흙도.
커다란 거인들 사이로 빠져 나가는 개미들도,
여전히 그대를 기다리는 내 마음도,
다, 그렇게 살아간다.
그렇게 하기로 했다.
그렇게 하기로 마음 먹었다.
살아 숨쉬는 나는,
다시 한 번 하늘을 올려다 보기로.
다시 두 번 더 힘들더라도
눈물은 떨어지는 거니까,
그 땐 잠깐 개미와 인사를 하기로.
살아가니까, 내가 살아가니까
내 청춘이 살아갈테니까 더 사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