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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창석 May 01. 2021

일을 잘한다는 것은? 우리편이였으면 좋겠네

#1. 우리편(첨부 링크 11번)


제가 어렸을 때 체육대회에서 계주 시합을 할 때가 생각나네요. 지금 생각하면 웃기지만, 초등학교 고학년인 계주 대표들을 다 알고 있습니다. 뛰기도 전에 결과를 어느 정도 예상합니다. 어떤 사람이 우리 편에 있느냐에 따라 경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마치 경기가 끝난듯이 기뻐합니다.


일을 하다 보면 우리편을 구성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프로젝트 TF, 채용 같은 업무를 할 때 말이죠. 나는 우리편에게 어떤 기여를 하고 있을까? 저 사람은 우리 편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하고 본인과 상대방에게 수없이 묻게 됩니다.


(일을 잘하는 사람이란 ‘어린 시절 같은 편이 되고 싶은 친구’와 같습니다. ‘이 친구가 우리 팀이니 걱정 없어’라든지 ‘얘랑 같은 편이 되고 싶어’라는 생각들 들게 하는 사람입니다. 직장에서도 ‘이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이 사람이 왔으니 문제 없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사람입니다.)


#2. 왜 일하는가?(첨부 링크 1번)


저도 깨달은지 얼마 되지 않은 주제입니다. 일 한다는 것은 누군가(고객)를 위해 하는 모든 활동입니다. 의사, 교사. 경찰, 검사, 변호사, 기업인, 스타트업, 공무원 등등등. 일의 영역이 영리든 비영리든 상관없이 모든 활동은 고객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부정한다면 삶은 매일매일이 지옥일 것입니다.


일 한다는 것이 고객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음 단계인 '더 많이, 더 탁월하게, 더 수월하게' 등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시점이 됩니다. 더 많이, 더 탁월하게, 더 수월하게 하는 사람과 팀은 왜 일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겪으며 즐기고 있는 중입니다.


(‘일’은 취미가 아닙니다. 취미는 자신이 즐거우면 충분합니다. 이에 반해 일이란 내가 아닌 누군가를 위해서 하는 일입니다. 다른 말로 고객에게 도움이 되어야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나는 무엇을 모르는가?(첨부 링크 31번)


첨부 링크 31번을 읽고 무릎을 탁 치고, 한동안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무엇을 모르는지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하는 행동들(본인은 아무거나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3자가 봤을땐 아무거나인)은 시간이 지날수록 나를 더욱 곤경에 빠지게 합니다.


무엇을 모르는지 모르는 상태에선 현재에 집중하고, 가장 최대의 성과를 만들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 노력을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시간을 지내면서 모든 것이 정리되고 정렬될 것입니다.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무엇에 대한 해답을 얻고 싶은지 알아야 합니다. 이를 분명히 하지 않은채 공부하면 순간적으로는 안심이 됩니다. 그렇지만 그 안도감은 일을 잘하는 방향과 점점 더 거리가 먼 방향으로 가게 됩니다.)


정말 삶은 끊임없는 배움의 연속임을 매일 깨닫습니다.

오늘 하루도 충만하게!


https://ppss.kr/archives/233725?fbclid=IwAR1wQGON7t8zX3Avxz6zdJXzp4Qul22XLQFozdV8xzBGHSqsk_atfyF6Rx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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