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 상인의"십법계불이일념심十法界不离一念心": 대승불교와 윤회
저는 어릴 때 동물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어릴 때 부모님이 소를 키우는 목장을 했고, 파스퇴르 우유에 납품하여 생계를 꾸렸습니다. 그래서 제 어린 시절은 동물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동물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고, 독립해서도 항상 애완동물로 강아지와 고양이와 함께 살았습니다. 결국 대학교에서 동물학 대신 미생물공학을 전공하게 되었지만, 그 후에도 항상 동물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있었습니다. 저는 불교를 배우기 전에는 “동물은 이성적인 판단 없이 그냥 생긴 대로 본성과 본능에 따라 행동하니, 그들의 잘못이 아니야. 그러니 고양이가 쥐를 잡아먹어도 그건 죄가 없을 것이야.”라고 믿었습니다.
어느 날 우리 집 고양이가 막 무언가를 쫓아 뛰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집에 들어온 거미를 보고, 사냥 본능이 작동했던 겁니다. 그리고 갑자기 번득 머릿속에 “고양이는 아무리 말로 살생이 나쁘다고 설명해 줘도 고양의 업을 계속 짓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부분 동물들은 타고난 본능과 본성에 따라 행동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번 동물로 태어나면 계속 같은 것을 반복하고, 다시 동물로 태어나거나 더 낮은 법계로 떨어지겠지요.
선화 상인의 서적 “십법계 十法界는 일념심과 다르지 않다.” 중
The Ten Dharma Realms are not Beyond a Single Thought
축생법계(畜生法界) The Dharma Realm of Animals
축생호탐 다이무염
畜生好貪 多而無厭
장흑작백 시비막변
將黑作白 是非莫辨
축생은 탐을 좋아하고,
결코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흑을 백으로 만들고,
시비를 분별하지 못한다.
Eager animals feed on greed, Never sated by a lot.They take what's black as whiteAnd can't distinguish wrong from right.
불법계, 보살법계, 연각법계, 성문법계, 천상법계, 수라법계, 인간법계의 일곱가지 법계는 더 나은 법계입니다. 원한다면, 이들 법계에 들어가서, 배우가 연기하듯이 테스트해 봐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 외 세 가지 법계 주변에서 함부로 놀면 안 됩니다. 여러분이 이 세 가지 법계를 테스트해보면, 거기서 빠져나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인간의 몸을 잃게 되면, 다시 인간 몸을 얻을 수 있기 전까지 일 만겁 세월이 흐를 수 있다”.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여러분이 단지 연극에서 연기하는 것처럼 대해서는 안됩니다. 내 제자들 중 하나가 이를 연기를 하는 것처럼 비유했는데, 그 학생은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지 못합니다.
The seven Dharma Realms discussed above are the better ones. If you wish, you can enter them to try them out—put on a play—but you shouldn't play around with the remaining three Dharma Realms. If you try these out, you may not be able to escape. It is said that once you lose your human form, ten thousand eons may pass before that form can be obtained again. It's very dangerous; you shouldn't treat it as mere play-acting. One of my disciples compared it to putting on a play, but he doesn't really understand what's going on.
몇 억 마리의 동물들이 있고, 그 종류도 무한합니다. 날짐승, 바닥을 기는 동물, 수영하거나 걷는 동물 즉 하늘 위에, 땅 위에 그리고 물속에 수 없이 많이 있습니다. 새와 날짐승들만 해도 몇 백만이고, 육지 동물도 적지 않습니다. 육지 동물이 여기에는 작은 쥐부터, 소, 말, 사슴, 곰 그리고 어마어마하게 큰 코끼리까지 몇 백만이 있습니다. 물에는 물개, 물소, 해마, 바다소 그리고 무수하게 다양한 물짐승들이 있습니다. 우리들이 이런 모든 동물들을 모두 공부하고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동물학, 생물학 또는 이에 관련된 학문에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하는 박사들도 세상에 있는 모든 종의 동물들을 다 알 수가 없습니다. 만약에 1,000가지 종을 안다면, 1,100종은 모릅니다. 만약에 1,100종을 안다면, 1,200종을 알지 못합니다.
There are billions of animals, an infinite variety—flying, crawling, swimming, or walking—in the sky, on land, and in the water. The species of birds and flying animals alone number in the millions, and land animals are not a few, either. There are millions of land animals ranging from small rodents through cows, horses, deer, and bears to the mighty elephant. In the water are seals, water buffalo, sea horses, manatees, and a myriad variety of swimming creatures.
We could never thoroughly study and understand all these animals. Even Ph.D.'s in the areas of zoology, biology, and related fields who do extensive and continuous research have no way to know all the animal species in the world. If they know a thousand, they don't know eleven hundred. If they know eleven hundred, they don't know twelve hundred.
비록 어떤 사람이 이들을 모두 다 안다고 주장한다 해도, 어떻게 그 사람이 아는 것보다 어떤 이가 덜 안다고 확신할 수 있겠습니까? 확실하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모든 종의 동물들을 완벽히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곤충의 종류가 몇 가지인지 아는 것도 알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말하자면, 이 세상이 여러 층으로 되어 있고, 무한하고 무한하며, 또 여러 층으로 되어 있다 할 수 있지 않을까요?
Although someone might claim to know them all, how can he be certain that someone doesn't know more than he does? It's impossible to be sure. We have no way to completely know all the species of animals. Even the number of different kinds of insects would be hard to determine. When examined like that, wouldn't you say that the world is multilayered and infinite, infinite and multilayered?
축생 즉 동물이 되는 중생은 한 가지에 대한 결과이며, 그것은 탐입니다. 열렬한 동물들은 탐을 먹고 삽니다. 이들에게는 무엇이든지 상관없이, 더 많을수록 좋습니다. 적은 양으로는 안됩니다. 그들은 만족할 줄 모르며 탐하고, 더 많은 것에 대해 지칠 줄 모릅니다.
Beings become animals as the result of one thing: greed. Eager animals feed on greed. For them, no matter what it is, the more the better. A little won't do. They are insatiably greedy; they never get tired of more.
많은 것으로 절대 물리지 않으므로, 검은 것을 검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아 하얗네”라고 말합니다. 검은 것을 하얗다고 받아들입니다. 그들은 모든 것을 탐하기 때문에, 우리가 합당하다고 여기는 것에 대한 개념이 없습니다. 심지어는 대변을 먹을 정도로 탐합니다. 개가 더 많이 대변을 먹으면 먹을수록, 더 좋아합니다. 사람들은 강아지가 이렇게 더러운 것을 어찌 먹을까 궁금해 하지만, 강아지는 이를 한입 씩 먹을 때마다 더 맛있다고 느낍니다. 강아지는 원래 그런 것이고, 많다고 절대로 물리지 않아요. 이것이 바로 검은색을 하얗다고 보는 예입니다. 이들은 근본적으로 불쾌한 것을 기뻐합니다. 탐은 더 많은 질병을 위한 욕망까지도 확대될 수 있습니다. 한 질병으로 충분하지 않아서 둘을 원합니다. 더 많은 약을 먹고 싶어 합니다.
Since they are never sated by a lot, they can't tell that black is black. They say, "Oh, it's white!" They take what's black as white. Because they are greedy for everything, they have no conceptions we consider reasonable—even to the point that they are greedy to eat excrement. The more excrement a dog eats, the better it likes it. People wonder how it can eat such filth, but the dog finds it more savory with every mouthful. That's how they are—never sated by a lot! That's an example of taking black as white: They delight in something that is basically unpleasant. Greed can extend even to the desire for more sickness. One sickness is not enough; they want two. They also want to take more medicine.
그리고 이들은 시비를 가리지 못합니다. 동물들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서 시비에 대하여 명확하지 않습니다. 왜 이렇게 됐을까요? 단순히 탐이 있어서입니다. 동물들은 혼란스러워하고, 무지가 뒤덮어서, 합리적인 것은 어떤 것이든 완전히 자각할 수 없게 됩니다.
And they can't distinguish wrong from right. Animals are not clear about right and wrong, because they lack the ability to reason. How did they get that way? Simply through greed. They become muddled, and ignorance envelops them so that they become totally oblivious to anything rational.
염두에 두고, 탐하지 말라. 출가한 사람들은 돈에 대해 탐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많을수록 좋다”라고 말합니다. 이런 탐이 여러분을 극심한 위험에 처하게 하고, 결과적으로 축생으로 태어나기 쉽습니다.
Take heed, and don't be greedy. People who have left the home-life should not be greedy for money, but some say "the more the better!" Such greed puts you in grave danger, and it is easy to become an animal as a result.
“수도자의 인생에 들어간 사람은 (더 낮은 법계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라 말할 수 있지요.
"People who enter monastic life can't fall, " you may say.
만약 이들이 부처님의 계율에 따라 수행하지 않으면, 더 빨리 떨어질 것입니다. 옛 속담에 “지옥의 문에 서있는 많은 자들이 승려와 도교인들이다”라고 합니다. 옛날 탐을 많이 했던 도교인들과 스님들이 지옥의 문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하기를 “빨리빨리… 서둘러 나를 들어가게 하시요!”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재미가 많이 있을 겁니다. 이들은 지옥에서 좋은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할 것이라 생각하지요. 그래서 거기 갑니다. 그러나 이들은 도착하자마자, 이것이 그냥 게임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If they don't cultivate according to the Buddha's precepts, they will fall even faster. The ancients had a saying, "Many of those standing at the gates of the hells are Sanghans and Taoists." All the old Taoists and Buddhist monks who were greedy are waiting at the doors of hell saying, "Quick! Send me to the hells. Hurry up and let me come in!" Once in, it's a lot of fun inside. They think the hells will provide good entertainment, so they go there. But once they arrive they realize it is not a g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