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4시반에 시작된 일요법회는 아침9시 염불수행하는 정토법회, 오후1시에는 명상 수업이 있었습니다.
새벽4시반 불경강설
이번 일요일에는 특별히 지유명차 서초점에서 인연이 시작된 정혜윤 요가쌤의 스트레칭 수업으로 명상반을 시작했는데, 많은 분들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혜윤쌤이 결가부좌에 도움이 될만한 스트레칭을 30분간 소개해주었는데, 다들 너무나 잘 따라해줬습니다.
요가 스트레칭
스님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했어요.
결가부좌로 오래 앉으면서 골반통증을 경험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요가 스트레칭으로 그런 문제들을 좀 더 수월하게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명상교실을 마친 후 원래 저녁예불을 하고, 만트라를 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오늘은 만트라를 먼저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2시간 명상반을 하고, 15분 쉬고 바로 만트라 세션으로 들어갔습니다. 능엄신주와 약사주를 다같이 외우면서 결가부좌 수련을 합니다.
능엄신주 수행의 첫 부분은 법당을 호염 즉 돌면서 독송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진언수행은 앉아서 합니다... 오늘 신기하게도 참여자 중 남자 12명, 여자 6명이란 남자가 압도적으로 숫자가 많은 성비를 보였습니다. 요즘 절에 남자가 별로 없다던데, 요가쎔을 초대한 덕분일까요? 아무튼 요즘 보라선원에는 점점 더 많은 남자분들이 수행에 동참하러 오고 계십니다. 남녀노소 모두 모여서 함께 수행하니까 절 분위기가 점점 더 활기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