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시 with 풍경
가을의 앞 자취
by
김도형
Sep 1. 2021
아래로
서늘한 새벽바람
자락
소리
없는 잠자리의
비행
돌계단에 구르는 외도톨이
코스모스의 꽃망울
손톱가에
일어나는 가시
하늘 높이 나는
흰 구름
보낼 곳 없이 쌓이는 글귀들
누렇게 바래지는
여름의 인상들
그리고
바스러질 듯
매마르
는
그리움
모두가 비껴서는 자리
한때의 헐떡임이 흔적으로만 남는 곳
그
빈
자리를 따가운 햇살로 낙인찍으려
다가오는
가을
keyword
가을
자취
새벽바람
15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김도형
길에서 일어나 길을 걷다가 길 위에 눕습니다. 그리고 때때로 그 길의 풍경을 묘사합니다. 또한 구독 행위에 매이지 않고 순간의 기분에 따라 이곳저곳의 글을 읽습니다.
팔로워
103
제안하기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월요일
양평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