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50대의 풍경 소리
오래된 친구에게
by
김도형
Sep 19. 2021
아래로
헤이, 욜~
적당히 일하며 진급도 마다하더니
끝까지 현업에 남은 이는
그대 하나
!
굽은 소나무 선산 지킨다더니
틀린 말이 아니구먼
아니 다시 보니
선산이 그대를 지켜주는 듯도 하이
그대 백 년을 살아서
옹이 지고 뒤틀렸다
오래된 가지 사이로
작은 새들 쫑알거리고
바람도 쉬어 돌아가니
잠깐 머무는 사람의
모든 근심은
한낱 부질없는 것
언덕 위 그대 웃음 여전하여
슬며시 고마운 마음이 드는 것은
높은 가을 하늘 탓이겠지
keyword
선산
소나무
좋은글
18
댓글
4
댓글
4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김도형
길에서 일어나 길을 걷다가 길 위에 눕습니다. 그리고 때때로 그 길의 풍경을 묘사합니다. 또한 구독 행위에 매이지 않고 순간의 기분에 따라 이곳저곳의 글을 읽습니다.
팔로워
102
제안하기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2021 올해 운세는? 운수대통!
다시 대선이 돌아왔다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