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바람손

by 김도형


다리 위 깃발을 차례로 펼치던 바람이

가로수 가지를 나란히 빗어내리고

다가와선 한바퀴 돌며 살펴봅니다


- 어디, 옷은 든든히 입었어?


코트 을 매만져주며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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