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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리 이야기 Jan 31. 2020

신종코로나 우한 교민 전세기 격리 보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경찰 인재개발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중국 우한에 있던 우리 교민들이 고립됐다.


그래서 대한민국 정부는 이들의 구출을 위해

전세기를 띄워 탈출시켰고,

이들은 지정된 장소에 일정기간동안

격리하기로 했다.


그런데 격리수용건물 주변 시민들이

들고 일어섰다. 위험하다는것이다.


이와 관련된 보도를 보면서

영화 '부산행' 이 떠올랐다.


특히 김의성 배우가 연기한 캐릭터가 생각났다.



바이러스에 감염돼버린 좀비들보다

좀비를 피하려고, 동료를 사지로 내모는 인간군상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들이야 말로,

정말 무서운 바이러스라는 생각을 하며

극장을 나왔다.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서

격리된 시민들과, 지역시민들의 분쟁을

부축이고, 선동하는 듯 한 언론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뉴스와 방송이라는 가면을 쓰고

시민들의 뇌에 침투하는 악성 바이러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한에서 김포공항에 도착한 교민들은

우리와 같이 국가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대한민국 시민일 뿐이다.


또한 국내의 우리들을 위해

기꺼이 격리됨을 감내하는 이웃이기도 하다.


그러니 그들을

영화 '부산행'의 좀비들처럼

대하거나, 보도하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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