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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리 이야기 Mar 27. 2021

내곡동 쓰레기 분리수거 발언

오세훈 내곡동, 윤호중, 국민의 힘,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쓰레기 분리수거 발언을 했다.

여러가지를 생각하게되는 발언이다.


선거는 프레임 싸움이다.

프레임에 갇혀 투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선거에서는 사실보다는 프레임이다.


생각해보자

LH 사태에서 현정권에 분노하는 유권자는

부산 LCT 의혹과, 부동산 미등기에는

분노하지 않는다.

자신은 1가구 1 주택이었다는 후보의 뻔뻔한

거짓말에도 분노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LH 직원들의 내부정보에는 분노 하면서

어떤 서울시장 후보 가족의 36억 부동산 수익 의혹에는 분노하지 않는다.


이 사건은

내부정도를 이용한 토지보상 의혹 정도가 아니라

시장으로서 자신의 권한을 이용한 부동산 투기의혹 이라는 어마어마 한 이슈인데도 말이다.


보수종편 언론들과 양대 포털 싸이트의 

견고한 프레임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유권자는 보수종편의 시각으로

선거를 치른다고 생각된다.


오세훈 후보는 몇일전

내곡동에 있는 부인의 땅 과 관련해서

처음에는 존재도 몰랐었고, 나중앤 가본적도 없다고 했다.

또 자신이 관여한 증언이 나오면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방송에서 당당하게 약속했다.


그러나 KBS 취재에 따르면

내곡동이 주택단지로 지정되기 바로전에

땅 주인인 오세훈 처가 사람들이 토지측정을 했고

그 자리에 오세훈도 동행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국민의 힘에서는 곧바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엄청난 뉴스다.


그러나 포털에서는

오세훈 거짓말 정황 보도 보다는


'오새훈 안철수 꿀 캐미' 나

' 대학생 만난 오세훈' 등

오세훈 선거를 홍보하는듯한 인상을 주는 뉴스들을 더 많이, 더 집중적으로 노출시키는것 처럼 보인다.


선거는

더 좋은 후보를 뽑는 게 아니라

사기꾼들에게서 내 나라 내도시를

지키는 것이라고 확신한다.


우리는 희대의 범죄자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뽑아 5년 동안 경험했음에도

박근혜를 연 이어 뽑은 역사적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프레임에 지면 안된다.

프레임에는 프레임으로 맞서야 한다.

그래야 사기꾼에게서 내 도시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선거는 방역이다' 라고 정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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