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 아삭 맛있다!
퇴사전
할 줄 아는 것은 라면과 계란 후라이.
퇴사후
식초를 너무 많이 넣어서 처음엔 무서운 향이 났었지만, 며칠 지나니 괜찮아졌다. 배합초는 본인 입맛에 맞게 설탕과 식초량을 조절하면 된다. '뿌듯한 맛'이란 게 있는지 모르겠지만 내 입에는 매우 뿌듯한 맛이었다. 나의 망하지 않은 첫 반찬! 3일 후에 꺼내 먹을 때 어찌나 두려웠는지 모르겠다. 걱정과는 다르게 아삭아삭 맛있다. 김치 부침개도 만들어볼까 했으나 아직 자신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