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과 재산만으로 성공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까? 그럴 때도 있지만, 항상 그럴 수는 없다. 어느 시점에 보면 실적이 탁월했던 사업가 대부분이 단지 운이 좋았던 것으로 드러난다. 무능한데도 엄청난 거부가 된 사업가가 넘쳐난다는 사실은 더 기가 막힌다. 하지만 이들의 실적에 행운이 또다시 작용하지는 않는다.
운 좋은 바보일수록 자신이 운 좋은 바보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지 않는 법이다. 그래서 이들이 운 좋은 바보인 것이다. 이들은 자신이 부자가 될 자격이 있는 것처럼 행세한다. 잇단 성공 덕에 세로토닌이 다량으로 분비되면서, 자신에게는 돈 버는 실력이 있다고 스스로를 속이는 지경에 이른다. (호르몬 시스템은 성공이 운에 좌우되는지를 알지 못한다.) <행운에 속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