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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통직장인 Jul 15. 2020

한 달 동안 242만 조회 수의 기적

나는 <한달쓰기> 4기를 거쳐 <한달브런치> 5기, 6기, 7기에 참여했고 오늘이 <한달브런치> 7기의 마지막 날이다. <한달쓰기> 4기를 할 때 선배들의 소중한 조언에 힘입어 브런치 작가에 도전했고 몇 번 탈락하는 아픔은 겪었지만 결국 브런치 작가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나는 <한달> 5기부터 본격적으로 브런치라는 플랫폼에 글을 쓰기 시작했고 운 좋게 <한달브런치> 6기와 7기에는 리더를 맡으며 팀원들과 함께 글을 써나갔다.


혼자서 글을 쓰는 것과 달리 리더의 자리에서 팀원들을 독려하며 그들의 아웃풋을 책임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내가 뭐라고 다른 분들의 글을 간섭할 수 있을까?' 하는 소심한 마음도 생겼고, 그저 내 역할을 팀원들이 매일 글을 쓸 수 있도록 뒤에서 조용히 손뼉 치는 것에 한정하며 그 역할에 만족했다. 그렇게 <한달브런치> 6기가 끝난 후 팀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어떤 도움을 주었을 때 그들에게 글쓰기에 대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고 흥미를 느끼며 지속적으로 글을 쓰게 할 수 있을지 많은 생각을 했다.




운인지 실력인지 모르지만, 내가 브런치에 글을 쓰면 다음 포털에 자주 노출된다. <한달 브런치> 5기와 6기에 글을 쓰며 한 달에 9개~10개의 글이 꾸준히 다음 포털 메인에 공유되었고 매달 약 40만 조회 수를 얻은 경험이 있다. 만약 내 노하우를 <한달브런치> 팀원들에게 공유한다면 행복한 글쓰기를 위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팀원들에게 다음 메인에 공유되는 영광을 선물하고 싶었다.


그렇게 한달 7기에는 팀원들의 동의를 얻어 약간의 팁과 제목에 대한 피드백을 줬다.


내가 팀원들에게 주었던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1. 라이브를 통한 다음 메인에 노출되는 노하우 공유

2. 제목 피드백을 통한 다음 메인 노출 가능성 상승

3. 현재 다음 메인에 공유되는 주제와 제목 유형에 대한 피드백


팀원들의 높은 능력과 나의 피드백이 합쳐져 나를 포함한 9명의 글이 다음 메인과 브런치 채널에 총 65회 공유되었다. 구독자는 2,386명 증가했고, 조회수는 242만 건이 늘었다. 이 모든 성과는 <한달브런치>의 9명이 한 달 동안 이뤄낸 것이다.


다행히 나의 제목 피드백으로 다음 메인에 등재되는 분들의 사례가 많이 나왔고, 그 결과 60만 건 이상 조회 수가 증가한 분도 계신다. 다음 메인에 공유된 그분의 글 대부분은 나의 제목 피드백을 거쳤고 한 달이 종료되는 시점에 결국 60만 조회 이상 달성했다.



한달 브런치 7기의 성과


리더로서 팀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제목 피드백을 주며 조회수 상승을 일으켰지만 나의 성과도 적지 않다. 한 달 동안 내 글은 총 69만 조회를 달성했고 누적 조회수는 150만이 넘은 상황이다. 무엇보다 팀원들과 소통하고 그들에게 피드백 주면서도 개인적인 성취를 놓치지 않았다는 것이 만족스럽다.

<한달 브런치> 5, 6, 7기 진행에 따른 브런치 조회 수 변화


나는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거나 타인을 변화시키는 것에 대한 기대가 없다. 하지만 <한달브런치> 7기 리더 역할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깨달은 바가 있다. 극도로 동기 부여된 <한달>과 같은 커뮤니티에서는 나의 미약한 능력과 코칭이 누군가를 엄청난 성취의 길로 인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스스로 변화하고자 매일 글쓰기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모인 <한달>에서 팀원들이  도움으로 높은 성과를 얻은 것을 보며 <한달브런치> 8기에는 또 어떤 환상적인 일이 벌어질지 기대된다.


오늘이 지나면 15일의 리프레쉬 기간이 있다. 그 시간을 <한달브런치> 8기를 위해 어떤 을 할지 고민하며 보낼 것이다. 커뮤니티 <한달>은 나에게 환상적인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에 보답하고자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한달 #한달브런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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