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한달을 시작해서 한달과 함께한 지 반년이 되었습니다. 매일 글쓰기를 위한 환경설정인 한달 커뮤니티가 이제는 제 일상이 되었습니다. 저는 한달 커뮤니티 안에서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자극을 받고 있습니다. 한달과 함께하지 않았다면 결코 알 수 없었을 사람들의 소식을 듣고 그분들의 글을 읽으며 사고를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가끔 놀랍기도 합니다. 특별할 것 없이 평범하게 살았던 제 삶에 이렇게 많은 이야깃거리가 있는 것이 신기하고 그런 제 이야기를 브런치에 쓰고 있다는 것이 감격스럽습니다. 1년 전의 저는 이런 모습을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요?
하지만 가끔조바심이나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의 글을 읽고 이야기를 듣다 보며 혹시 제가 정체되어 있는 건 아닌지 반성할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매일 글쓰기를 지속한다면 조금 더 나은 제가 될 거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저는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입니다. 혼자 있으면 나태하게 빈둥거리며 의미 없는 시간을 보냈겠지만, 발전하려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달에서 저는 열심히 글 쓰고 소통할 수 있습니다. 열정 넘치고 자신의 발전을 위해 매일 글 쓰는 한달커뮤니티에서 저는 새로운 도전을 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