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자 관심 집중된 신규 분양 핵심 단지는?
평범한 마케터의 꿈꾸는 부동산
오는 11월 30일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서울과 경기도권 인기 지역 분양이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올해 모두 분양이 진행됐을 수도 있는 단지들인데요, 각종 부동산 정책과 조합 이슈들로 인해 늦춰진 곳들이 많았습니다.
올 연말까지 국토부에서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통해 무주택자에 더 많은 청약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에 청약을 준비하는 분들은 예정된 분양 단지에 대해 점검이 필요한 시기가 됐습니다. 오늘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큰 관심을 받을 단지들을 정리해드릴게요.
서울 강남구와 은평구,
대장주감 분양 개시
서울 강남구 노른자위 신규 단지로 래미안 삼성동 라클래시와 반포동 디에이치 라클라스가 있습니다. 디에이치 라클라스가 먼저 분양을 시작하고, 삼성동 라클래시의 일반 분양은 2019년 2~3월로 예상됩니다. 동네는 다른데, 단지명이 비슷해 조금 헷갈리네요. 어쨌든 래미안 삼성동 라클래시는 7호선 청담역 초역세권 단지로, 최근 입주한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보다 훨씬 나은 입지입니다. 아마도 분양가 9억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중도금 대출 안 되는 부분 고려해서 청약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반포동 삼호가든 3차 재건축 물량인 디에이치 라클라스 또한 이에 버금가는 분양가 책정이 예상되지만, 주위 매물 시세를 고려했을 때, 역시나 넉넉한 자금만 있다면 로또 아파트가 예상됩니다.
이외, 사당 3구역 푸르지오가 있고, 서대문구와 은평구에 신규 분양이 집중돼 있습니다. 다른 신규 분양 단지도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오래전부터 관심 가진 DMC SK뷰와 힐스테이트 녹번역이 눈에 띕니다. 조합원들은 2,000 초중반대 분양가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분양가가 이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은평구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그동안 정체된 곳이어서, 당분간 신축 효과를 제대로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기도 성남시와 하남시,
같은 매력, 다른 이유
경기도는 성남시와 하남시의 분양 단지가 매우 강력합니다. 각각 다른 이유가 있는데요, 판교 대장지구는 서판교 생활권 지역으로 그동안 동판교 대비 주목도가 떨어졌던 지역입니다. 하지만, 다수의 인프라와 이미 장점으로 꼽혔던 녹지 공간의 장점으로 명품 주거지가 예상됩니다. 현재 준비 중인 정부의 3기 미니 신도시급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주변 고소득층 직장인의 수요가 상당할 것 같습니다.
하남시는 북위례 지역을 뜻하는데요,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낮은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위례신사선이 개발 예정인데 당분간 출퇴근은 불편하겠지만, 약 5년 후 상당한 시세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금은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는 젊은 신혼부부라면 적극적으로 노려볼 수 있는 단지임에는 분명합니다.
매매로 아파트를 갖기에 너무 높은 장벽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황상 청약을 통한 주택 구입을 장려하는 트렌드로 옮겨감으로써 무주택자들도 이에 적절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해졌습니다. 많은 무주택자분들이 희망하는 지역에서 삶의 터전을 새롭게 시작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