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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찬차니 Jul 17. 2022

다시 출발합니다 :)

마라톤은 이제 시작!

벌써 마지막 글을 남긴지도 반년이 넘어간다 :D Floatic은 그 사이 몇 건의 PoC를 진행했고, 함께 하는 팀원들도 3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다음라운드 투자유치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결과를 두고봤을 때, 굉장히 성과도 좋았다고도 볼 수 있다. 나 스스로도 많이 배우고 성장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으.. 근데 오랜만에 쓰는 글이라 너무 시작이 딱딱했다. 좀더 라이트하게 가져가보자. 일단 글을 다시 시작하고자 마음 먹은 것은, 그때그때 인사이트를 얻었던 것들을 짧막하게만 스스로 기록해온 것들이 아쉬워서가 가장 컸다. 다만, 모든 것을 지금 쏟아내기 보다는 생각을 정리해가면서 툭툭 건네보는 양식으로 진행해보면 좋을 것 같다.


정말 얼마만큼 큰 꿈을 꿀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끊임없이 하고, 그 꿈 속에서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날카롭게 다가갈지 생각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어떤 타이밍에 어떤 자원이 필요한지 고민을 많이 하게된 것 같다. 그 고민이 생각에 그치지 않고 바로바로 액션에 옮기기까지 했다.


진짜 하나라도 쉬운 것은 없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절대 없을 것이다.


그동안 배웠던 것은, 필히 그 일들이 쉽지 않다는 것을 깔끔하게 인정하자고 시작하는 것이다. 다만, 그 문제와 일들은 꼭 해결되어야하고, 계획을 아프고 힘들고 귀찮더라도 무조건 감내해야한다. 직관을 기반으로 하되, 상황은 철저하게 위에서 바라보고 객관화를 할필요가 있다. 감내를 한다는 것에 대한 하나의 팁은 (사실 감내하지 못할 이유는 수만가지지만), 근거있는 자신감이다. 자신감은 어떤 일이 잘될 것이라는 생각에 기반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감내할 수 있는 능력과 (자원)이 있을 때 비로소 발생한다. 그래야 즐길 수 있고, 그래야 판단할 수 있고, 그래야 책임질 수 있다.


토스 이승건 대표가 얘기했듯, 세상은 공평하다고 얘기했다. 겸손하게 다가가고 실패를 감내하고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그런 팀만이 무조건 성공한다는 것이다. 사실 정말 쉽지 않다. 왜냐하면, 판단은 누가하고 책임은 누가지는가? 사람이 많이 모일수록 쉽지 않다.


정말 감사하게도, 우리들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다만 우리는 이미 이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다. 반면교사를 할 수 있는 케이스도 있고, 몇번은 그런 문제를 내부에서도 있었고, 슬기롭게 해결해 나갔다. 이 모든 어려움에 빠지지 않을수 있도록 만들어 준 것도, 든든한 팀원들 덕분이었다. 오늘도 몇분은 주말에도 나오셔서 쉬엄쉬엄 일도 하셨다.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하겠다.


이젠 어떤 식으로 증명해낼까에 대한 고민이다. 어떻게 성장해야할까에 대해서 미리 고찰하고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또 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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