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Inside America

크리스마스의 진짜 주인공은 누구인가?

가족과 친구가 1위, 종교는 꼴찌, 미국인들이 원하는 건 따로 있다

by ChartBoss 차트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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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주의 헤드라인 vs 실제 우선순위

크리스마스 하면 쇼핑, 선물, 소비 압박이 먼저 떠오른다. 미디어는 매년 "역대 최대 지출" "홀리데이 쇼핑 전쟁" 같은 헤드라인을 쏟아낸다. Statista가 미국 성인 836명(18-89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미국인들이 가장 기대하는 건 전혀 다르다.


크리스마스의 진짜 주인공: 가족, 친구, 음식

'가족/친구와 시간 보내기'(70%)가 모든 항목을 크게 앞선다. 10명 중 7명이 선택했다. '크리스마스 디너'(54%)가 확실한 2위다. 절반 이상이 함께 먹는 식사를 기대한다.


선물은 3위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받기'가 아니라 '주기'다. 함께 있는 것과 함께 먹는 것이 크리스마스의 핵심이고, 물건을 소유하는 것은 그 다음이다.


집 꾸미기(43%), 음악 듣기(40%), 영화 보기(38%), 쿠키 굽기(37%)가 중간 순위를 차지한다. 이것들의 공통점은 모두 공유되는 경험이라는 것이다. 혼자 소비하는 게 아니라 함께 즐기는 활동들이다.


종교는 더 이상 중심이 아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최하위다. '종교적 신념 기념하기'는 30%로 꼴찌를 기록했다. 10명 중 3명만 선택했다. '크리스마스 쿠키 굽기'(37%)보다 낮다.


크리스마스는 여전히 의미 있는 명절이지만, 더 이상 종교가 정의하는 명절이 아니다. 대부분의 미국인에게 크리스마스는 종교적 행사가 아니라 사회적·문화적 행사로 변했다.


지출과 우선순위의 괴리

아이러니는 여기서 드러난다. 미국인들은 평균 1,205달러(약 169만 원)를 크리스마스에 쓴다. 2023년 미국의 총 홀리데이 쇼핑 금액은 9,500억 달러(약 1,330조 원)를 넘었다. 80%의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예산의 대부분을 선물에 쓴다.


데이터가 말하는 진실

이 순위는 크리스마스에 대한 많은 담론이 실제 사람들의 우선순위를 벗어나 있음을 보여준다. 소비와 쇼핑에 대한 논의가 넘치지만, 정작 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건 돈으로 살 수 없다.


70%가 가족과 친구와의 시간을 원한다. 54%가 함께 먹는 저녁을 원한다. 50%가 선물을 주고 싶어 한다. 받기가 아니라 주기다. 물건이 아니라 사람이다. 종교적 의무가 아니라 의미 있는 연결이다.


크리스마스는 여전히 사람에 관한 것이지, 물건에 관한 것이 아니다.


한줄평

미국인들은 매년 크리스마스 쇼핑에 수천억 달러를 쓰지만, 정작 원하는 건 큰 돈 들지 않는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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