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1년 만에 행정명령 221개 서명
트럼프 대통령이 2기 첫 해에 서명한 행정명령이 221개다. 1기 4년 동안 서명한 220개를 1년 만에 넘어섰다. 워싱톤 포스트(Washington Post)가 연방 관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12월 15일 기준 집계한 수치다.
바이든은 4년 동안 약 155개, 오바마는 1기 약 145개, 2기 약 130개를 서명했다. 모두 4년에 걸쳐 완만하게 올라가는 곡선이다.
트럼프 1기도 비슷한 패턴이었다. 4년에 걸쳐 220개에 도달했다. 하지만 2기는 다르다. 1년차에 곡선이 거의 수직으로 치솟는다. 기울기 자체가 다른 차원이다.
행정명령(Executive Order)은 대통령이 의회 동의 없이 연방 정부에 지시하는 명령이다. 법률보다 빠르다. 하지만 법률보다 약하다. 다음 대통령이 취임 첫날 뒤집을 수 있다.
의회가 분열되면 대통령은 행정명령에 기댄다. 법을 통과시키기 어려우니 명령으로 밀어붙이는 것이다. 빠르고 결단력 있어 보이지만, 정책이 정착하지 못하고 정권마다 흔들린다.
트럼프 2기의 221개는 단순히 "많다"가 아니다. 통치 방식의 변화를 보여준다. 의회와 협상하고 법을 만드는 대신, 서명 한 번으로 밀어붙이는 방식이다.
문제는 지속성이다. 행정명령으로 세운 정책은 행정명령으로 무너진다. 다음 대통령이 바뀌면 다시 원점이다. 정책이 쌓이지 않고 진자처럼 왔다 갔다 한다.
221 대 220. 트럼프 2기 1년 동안의 트럼프의 행정명령의 숫자는, 미국 정치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보여주는 신호다.
느린 민주주의 vs 빠른 펜. 트럼프의 펜이 이기고 있다. 이게 지금 미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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