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화를 잘 낸다면서, 그것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질문하였다. 다음과 같이 답하였다.
자신의 잘못을 고치려고 하는 것 자체에 저는 박수를 보냅니다. 공자도 잘못을 시인하고 그것을 고치려고 하는 것을 좋은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고치려고 노력하면 고칠 수 있습니다.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화가 났을 때 저의 경우, 먼저 화가 난 현장을 잠깐 피합니다. 어떤 사람 때문에 화가 났다면 그 사람이 없는 곳으로 피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좋은 점을 생각하여 봅니다. 그러면 그 사람이 화를 나게 한 행위나 말에 대해 이해할 수도 있고, 최소한 그 사람에 대한 미움 자체를 풀게 됩니다.
다음으로 나 자신 때문에 화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는 거울을 봅니다. 거울에 속에 화가 난 사람이 좋게 보일 수 없습니다. 아 이런 사람이 나였구나 하고 생각하면, 그렇게 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또 나 자신을 나가 사랑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도 나를 사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마음으로 다짐하기도 합니다.
특히 물건을 던지고 부수는 것은 반드시 고치길 바랍니다. 물건을 파괴하고 싶은 생각이 들면 그 뒤를 생각하여 보십시요. 남을 때리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남을 때리거나 물건을 파괴하는 경우는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심리적 곤욕, 육체적 구금까지 당할 수 있습니다.
고치려는 의지가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스스로 자신에게 다짐하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면 반드시 고칠 수 있습니다. 잘못을 고쳐 훌륭한 품성을 갖춘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