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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농촌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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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성섭 Apr 22. 2021

아내와 햄버거를 먹다

2021년 04월 14일 수요일이다.      


아내와 서울에 갔다.      


짱베가 다니는 학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짱베는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자율수업을 한다고 한다.      


학교에 짱베를 데리러 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나와 아내는 집으로 바로 갔다.      


집에 가기 전에 아내와 롯데리아에 가서 햄버거를 먹었다. 

사람이 많으면 햄버거를 사서 밖에서 먹으려고 생각하였으나, 

사람이 많지 않았다. 롯데리아에서 먹었다.      


오랜만에 햄버거를 먹으니 맛이 좋았다. 

나는 햄버거를 아주 좋아하거나 싫어하지는 않는다. 

어떨 때 한 번씩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자주 먹지는 않지만 두 달에 한 번 정도 먹는다.      


인스턴트식품이 몸에 좋지 않다. 

그러나 자주 먹지 않으면 나는 큰 피해는 없다고 생각한다. 

먹는 것도 살아가는 즐거움인데, 

가끔 그 즐거움을 느끼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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