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농촌일기

공사 책임자가 약속을 지키지 않다

by 차성섭

04월 20일 수요일 농장에 갔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 농장에 가니 10시가 지났다.

오늘도 밭에 쌓아 놓은 흙을 옮기지 않았다.

책임자도 보이지 않았다.

공사 책임자는 지난 화요일 밭에 쌓아 놓은 흙을 옮길 것이라 하였다.

어제가 흙을 옮기겠다고 약속한 날이다.

어제 책임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흙이 쌓여 있는 부분은 많지는 않다.

하지만 흙이 쌓여 있음으로,

그곳에 심어 놓은 구기자가 자라지 못하고,

비가 오면 물이 빠지지 못한다.

나는 책임자가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

약속을 하였으면 지켜야 하고,

지키지 못하면 사전에 말해주어야 한다.

그런데 그 책임자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대로다.

나타나지도 않는다.

책임자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그 사람을 믿을 수 없다.

다행히 오늘 밭의 흙을 옮겼다.

근처에서 일하는 포클레인 기사의 도움을 받아서다.

근처에서 포클레인이 트럭에 싣고 있었다.

그 포클레인 기사는 전에 보았던 사람이었다.

점심을 먹고 우리 밭둑을 지나갈 때 서로 인사하였다.

인사하면서, 밭에 쌓아 놓은 흙 이야기를 하였다.

일을 마칠 때 밭에 쌓여 있는 흙을 옆으로 옮겨주겠다고 하였다.

그 사람의 도움으로 밭에 쌓여 있는 흙을 옮겼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봄비가 왔는데 춥다